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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린더 너무 예뻐요 ^^
omin1350 (ip:) 평점 5점   작성일 2015-11-05 추천 추천하기 조회수 3035

캘린더 너무 예뻐요.

제방 분위기와도 잘 어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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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27 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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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0-29 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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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이동진(35)과 펜싱선수 김지연(29)이 부부가 됐다.이동진과 김지연은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동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두사람은 지인들의 축하 속에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다. 앞서 김지연은 자신의 SNS에 "우리 행복하고 예쁘게 살자. 사랑해"라고 소감을 전하기도.이날 축가는 뮤지컬 배우 김무열이 맡아 결혼식의 열기를 더했다.이동진과 김지연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신접살림은 경기도 수원시 광교에 차린다.한편, 이동진은 MC와 연기를 겸업한 배우로,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너를 사랑한 시간' 등에 출연했다. 김지연은 '미녀 검객'으로 통하는 펜싱 여신이다.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스튜디오 A.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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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1-09 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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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이동진(35)과 펜싱선수 김지연(29)이 부부가 됐다.이동진과 김지연은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동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두사람은 지인들의 축하 속에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다. 앞서 김지연은 자신의 SNS에 "우리 행복하고 예쁘게 살자. 사랑해"라고 소감을 전하기도.이날 축가는 뮤지컬 배우 김무열이 맡아 결혼식의 열기를 더했다.이동진과 김지연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신접살림은 경기도 수원시 광교에 차린다.한편, 이동진은 MC와 연기를 겸업한 배우로,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너를 사랑한 시간' 등에 출연했다. 김지연은 '미녀 검객'으로 통하는 펜싱 여신이다.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스튜디오 A.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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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1-16 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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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이미지 원본보기황승언이 순댓국, 선짓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tvN '수요미식회' 순댓국 편 캡처배우 황승언 국밥을 좋아한다고 말했다.황승언은 지난 15일 밤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 순댓국 편에 홍경민, 김동완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황승언은 "요즘엔 남성 분들 중에서도 순대를 못 먹는 분이 계시던데 저는 선짓국과 순댓국을 다 좋아한다"며 "국밥 종류는 다 잘 먹는다"고 취향을 밝혔다.한편 황승언은 올해 방송 예정인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에 출연한다.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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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1-16 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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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2년 전 한 영화 촬영장에서 시작된 성추문이 연예가를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배우 조덕제가 여러 차례 언론을 통해 입장을 밝히며 결백을 주장하자 이번엔 B씨도 입을 열었다.B씨는 지난 15일 서울 남부지방법원 앞에서 취재진과 만났다. 이날 오후 '백종원 협박녀' 사건의 명예훼손 공판이 진행된 직후였다. B씨측은 이 사건이 조덕제 그리고 성추행 관련 법정 다툼과 깊게 관계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사건이 알려진 후 취재진 앞에 처음으로 얼굴을 드러낸 그는 2년 전 사건의 진상부터, '백종원 협박녀' 사건의 구체적 정황, 현재 심경까지 직접 설명했다.▶'백종원 협박녀' 사건의 전말B씨는 '백종원 협박녀' 사건과 조덕제의 관련성을 주장하고 있다. '백종원 협박녀' 사건이란 한 언론에서 "2014년 백종원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식사를 한 뒤 '배탈이 났다'며 600만원을 요구, '대학 강의와 모델 활동에 제약이 생겨 5000만원 정도의 손해가 났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한 일이다. 그러나 사실확인서에 따르면, B씨가 해당 식당에서 식사를 한 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병원비를 청구한 적은 있지만, 이처럼 큰 액수의 배상금을 요구한 바는 없다. B씨는 이 허위기사가 성추행 공판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조덕제의 계획적인 비방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실제로 B씨측은 해당 언론사 대표가 작성한 진정서를 공개했다. 이 진정서에는 '이 건 피고인은 지인인 조덕제가 강체추행치상 등으로 형사재판을 받게 되자 조덕제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피해자의 이미지와 그 진술의 신빙성을 깎아 내리기 위해 적당한 언론기관에 취업한 후 피해자에 대한 허위 비방 기사들을 작성 및 게재하여, 그 기사들을 이 건 외 사건 피고인 조덕제에게 전달하여, 조덕제가 그 기사들을 재판부에 증거로 제출하게 하려고 했다'고 적혀있다.실제로 '백종원 협박녀' 사건은 B씨의 이미지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B씨는 "너무 힘들었다. 내가 피해자인데 어느 순간 가해자로 바뀌었다. 여성으로서의 인격도 많이 공격당하고 있다. 실제 사실 관계가 틀린 것들이 사실인냥 보도되고 있다. 식당 쪽에서도 '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냈는데 제대로 인지가 되지 않아 협박녀가 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박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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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1-20 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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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연합뉴스TV 제공](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30대 초등학교 교사가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초등학생과 성관계를 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연합뉴스TV 제공]수원지법 형사11부(송경호 부장판사)는 미성년자의제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신모(32)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20일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초등학교 교사 신분임에도 성에 대한 관념이나 판단능력이 미약한 피해자에게 자신을 19세라고 속이고 접근한 뒤 범행했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해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판시했다.신씨는 한 초등학교 6학년 담임을 맡고 있던 지난해 10월 9일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으로 알게 된 다른 초등학교 6학년 A(12·여)양을 수원의 한 룸카페로 데려가 성관계하고 A양의 몸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재판과정에서 A양이 초등학생인 줄 몰랐다고 주장했다.재판부는 그러나 "피해자의 체구가 또래보다 특별히 큰 편이 아니고 피고인은 당시 피해자와 같은 학년 담임을 맡고 있었으므로 이 시기 학생들의 발육상태 등에 잘 알고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한편 비슷한 시기 신씨와 같은 방법으로 A양을 만나 노래방 등에서 3차례에 걸쳐 추행한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다른 신모(19·대학생)씨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선고받았다.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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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1-20 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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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김선권 토니버거 대표.한때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의 신화를 썼던 카페베네 창업주 김선권(49·사진) 토니버거 대표가 소유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30억대 아이파크아파트가 경매에 나온다. 김 대표가 창업한 토니버거는 최근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김 대표가 소유한 삼성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전용면적 145㎡)에 대한 경매 개시 결정을 내리고, 입찰 날짜를 정하고 있다. 감정가는 30억4000만원으로 알려졌다.삼성동 현대아이파크는 국내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가운데 하나로 부유층이 많이 산다. 지난 4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공동주택 공시가격 기준으로는 전국에서 8번째 비싼 아파트다. 3개 동 449가구로 전용 145~269㎡(55~105평)로 대부분 대형이다. 전용 145㎡는 호가로 약 30억원대, 전용 200㎡ 이상 펜트하우스는 호가로 80억원대다. 주변이 조용하고 한강조망권이 뛰어나다.김 대표는 이 아파트를 2007년 9월 32억원에 매입해 10여년간 단독 소유했다. 건물 등기부등본과 토니버거 법인등기에 적힌 김 대표의 주소가 이곳인 점을 고려하면 김 대표는 이 아파트에서 실거주한 것으로 보인다.이창동 지지옥션 연구원은 “(김 대표가) 아파트를 살 때는 특별한 대출이 없었다”면서 “2014년 7월 현대저축은행에서 20억원을 대출받았고 대출이자를 내지 못해 채권이 대부업체로 넘어갔다”면서 “최근 저축은행에서 7억원 정도 근저당을 다시 잡은 것을 감안하면 사업자금 부족 등의 이유로 금융권에서 빌린 대출 이자를 갚지 못해 경매에 나온 것 같다”고 했다.김 대표는 2008년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카페베네 1호점을 개점하고 창업 5년 만에 1000여개의 매장을 내며 ‘프랜차이즈 신화’를 썼다. 그러나 차기 사업으로 추진하던 이탈리아 레스토랑 ‘블랙스미스’, 제빵업체 ‘마인츠돔’, 헬스앤뷰티스토어 ‘디셈버24’를 비롯해 해외 진출도 줄줄이 실패하면서 2013년부터 쇠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결국 김 대표는 2015년말 사모펀드에 카페베네를 매각하고 회사를 떠났고, 카페베네는 이후 전국에서 폐업하는 매장이 속출하는 등 성장세가 꺾였다.김 대표는 수제버거 전문점 토니버거를 설립해 재기를 노려왔다. 토니버거는 한때 매장이 70여개에 육박했지만, 직영 1호점인 청담점이 최근 문을 닫는 등 매장 수가 50여개로 줄었다.이창동 연구원은 “대형 주택이고 금액대도 높아 수요자들이 많지는 않다”면서 “감정가의 80~90%에서 낙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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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서울~강릉 1시간54분 소요.. 내달 개통 KTX 요금 2만7600원 확정원다연 입력 2017.11.21. 11:00 수정 2017.11.21. 14:32 댓글 742개SNS 공유하기음성 기사 듣기인쇄하기 새창열림글씨크기 조절하기경강선 KTX 평시 주중 18회, 주말 26회 운행올림픽 기간 하루 51회 운행"일반 열차 운행계획 일부조정 확인해야"[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다음달부터 서울에서 강릉까지 기차를 타고 1시간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12월 개통 예정인 서울~강릉 간 KTX의 운행횟수와 정차역 등 열차운행 계획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와의 협의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의 열차운행계획도 수립했다.◇ 평시 주중 18회…서울~강릉 1시간 54분·2만 7600원평시 서울~강릉 간 KTX는 편도 기준으로 주중 18회, 주말 26회 운행한다. 서울~강릉 간 KTX를 통해 서울역에서 강릉까지는 1시간 54분, 청량리역에서 강릉까지는 1시간 26분이면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운임은 서울역에서 강릉까지는 2만7600원, 청량리역에서 강릉까지는 2만6000원으로 책정했다.출발역은 주중에는 서울역 10회, 청량리역 8회이며 주말에는 서울역 10회, 청량리역 16회이다. 반대로 서울방향은 주중(18회) 및 주말(26회) 모두 강릉역에서 출발한다. 또 7호선·경춘선 환승 등의 열차 이용객 편의를 위해 상봉역에도 KTX를 주중 9회, 주말 13회를 정차할 예정이다. 열차는 서울역은 정시 01분, 청량리역은 매 정시 22분, 강릉역은 매시 30분에 출발한다.서울~강릉 간 KTX 운행에 따라 일부 열차는 운행 계획이 조정된다. 서울~강릉 간 KTX가 경원선(용산~청량리)과 중앙선(청량리~서원주) 구간을 일반 및 전동열차와 함께 이용해 열차경합 해소 등이 필요해서다.이에 따라 청량리에서 출발하는 ITX-새마을호(청량리~영주)는 4회 감축되고 무궁화호는 출발시간이 2~35분 늦춰지거나 당겨진다. 또 청량리~정동진 간 주말 운행횟수가 2회 감축되지만 KTX 환승편의를 위해 만종역에서는 6회 더 정차한다. 전동열차와 ITX-청춘 열차는 운행횟수에는 변동이 없지만 KTX 운행에 따른 대피시간 증가 등으로 평균 운행시간은 다소 늘어나게 된다.◇ 올림픽 기간 51회…인천~강릉 4만 700원올림픽 기간에는 개통 이후 패럴림픽이 끝나는 내년 3월까지 올림픽 개최로 인한 다양한 수요 패턴에 맞춰 총 6회에 걸쳐 열차운행 계획이 변경될 예정이다.우선 올림픽이 개최되는 2월 한 달 동안은 총 51회(편도, 주중·주말)가 운행되며 개·폐회식 등 이동수요가 많은 기간에는 지역숙박 및 열차여건 등을 고려해 임시열차가 추가 편성될 예정이다. 이 기간에는 인천공항(T2) 16회, 서울역에서 10회, 청량리역에서 10회, 상봉역에서 15회씩 각각 출발한다. 인천공항에서부터 강릉역까지 열차 운임은 4만700원에 책정됐다.해외 방문객의 출·도착이 집중되는 기간(2월 1일~ 9일·2월 25일~28일)에는 KTX 51회 중 8회가 인천공항(T2)에서 진부까지 무정차로 운행될 계획이다. 이 경우 이동 시간이 기존 118~134분에서 110분으로 8~24분 가량 단축된다.해외 방문객이 입국을 시작하는 기간(1월 26일~31일)과 패럴림픽 기간(3월 1일~22일)에는 평시보다 4회(편도, 인천공항~강릉) 많은 주중 22회, 주말 30회가 운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패럴림픽 기간에는 KTX 내 장애인석과 장애인도우미 제도를 확대해 운영하고 장애인석을 주중 하루 3080석, 주말 4200석으로 확대 제공한다. 이 기간에는 최대 75석까지 장애인에게 우선 제공하고 출발 20분 전까지 예약되지 않는 경우에만 일반인에게만 판매될 예정이다.평시보다 운행횟수가 많은 올림픽 기간에는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무궁화호 중 4회의 시종착역을 2월 한 달 동안 만종으로 조정하고, 경춘선 전동열차 중 청량리역까지 운행되던 25회(주중)는 상봉역까지만 운행한다.올림픽 기간 승차권은 내달 1일부터 코레일톡, 홈페이지, 역 창구에서 조기예매를 실시하며 이 기간 열차권을 구입하면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경기장 입장권이 있으면 KTX역에서 경기장까지 무료로 셔틀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올림픽 기간에는 숙박 부담 없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강릉역 출발 기준 청량리역 KTX는 새벽 1시까지 운행할 예정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철저한 시운전과 현장점검 등을 통해 안전성을 최대한 확보하면서 다가오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며 “올림픽 기간에 잦은 열차운행계획 변경으로 인천공항철도, 전동열차 등 기존 이용객에게 발생되는 불편은 올림픽이란 국제적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임을 이해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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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단독]'호주 어린이 성폭행 논란' 워마드 회원 현지서 체포입력 2017.11.21. 08:42 수정 2017.11.21. 09:32 댓글 742개자동요약SNS 공유하기음성 기사 듣기인쇄하기 새창열림글씨크기 조절하기-호주 아동 수면제 먹이고 성폭행한 혐의 -경찰, “범행 사실 여부 파악 중”[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 호주 남자 어린이를 성폭행했다는 글이 올라온 남성 혐오 사이트 ‘워마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현지 경찰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워마드 회원을 체포한 것으로 확인됐다.21일 경찰청에 따르면 호주 수사당국은 전날 북쪽 항구도시인 다윈에서 워마드 회원인 20대 여성 A 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했다.경찰청 관계자는 “내사 착수 직후 현지 경찰이 우리 경찰 주재관과 공조해 A 씨의 신병을 확보한 상태”라며 “A 씨가 실제로 범행을 저지르고 성폭행 글을 올렸는지 현지 경찰이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워마드 홈페이지 캡쳐]경찰은 호주 경찰의 수사 진행을 지켜보면서 워마드 사이트 운영자와 서버를 확인하는 한편 논란의 동영상을 최초로 게시하고 유포한 워마드 회원들을 조사할 방침이다. A 씨의 호주 국적 여부는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았다.앞서 지난 19일 호주에 거주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A 씨는 호주 어린이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성폭행했다는 글과 동영상이 올려 파문이 일었다. A 씨는 “오후 11시께 이 어린이가 야외수영장에서 혼자 수영하고 있길래 (수면제를 탄) 주스를 건넸다”며 “이를 마신 어린이는 어질어질하다 얼마 안 가 픽 쓰러졌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이 시설에서 일하기 때문에 시설을 돌아다녀도 자연스럽고 관리실 출입도 자유롭다. 비상열쇠는 쉽게 구할 수 있다”며 “가족들 몰래 이 어린이를 데리고 나와 문을 잠그고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피해 어린이의 사진과 관련 동영상까지 올리며 “영상을 많이 찍었으나 워마드에 올리지 못해 아쉽다”는 글도 남겼다.이후 논란이 커지자 부산경찰청은 경찰청의 지시에 따라 워마드에 대한 내사를 착수했다. 경찰청은 부산경찰청이 올해 초 워마드 관련된 다른 사건을 맡고 있는 점을 고려해 수사 지시를 내렸다.워마드는 본래 강남역 살인사건 당시 피해여성의 추모 행사를 선도하면서 주목받았던 커뮤니티 사이트다. 그러나 당시 워마드가 남성 혐오를 표출하기 위해 강남역 살인사건을 이용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이후 국가유공자나 노동운동가를 조롱하고, 최근 교통사고로 사망한 배우 고 김주혁 씨를 희화화하는 등 워마드에 올라온 글과 동영상 등이 연이어 논란이 되자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워마드 사이트를 강제로 폐쇄해 달라’는 청원이 잇따르고 있다. 이날 청와대 청원 홈페이지에는 워마드를 폐지해달라는 청원만 100여 건 올라온 상태다. 워마드가 혐오 프레임을 만들어 사회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는 요지의 청원글이 대부분이다.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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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단독] 특검 "朴, 세월호 참사 이틀 뒤 성형시술 추정"박수진 기자 입력 2017.11.21. 20:42 수정 2017.11.21. 21:12 댓글 2387개SNS 공유하기음성 기사 듣기인쇄하기 새창열림글씨크기 조절하기김영재 카드 내역·박채윤 휴대전화 위치로 파악<앵커>박근혜 전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를 긴급하게 수습해야 할 시점에 성형시술을 받았다는 의혹, 꾸준히 제기돼왔습니다. 박영수 특검도 이 의혹을 수사했고 공식 발표에서는 김영재 원장이 세월호 참사 한 달가량 뒤부터 시술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특검은 재판부에 제출한 수사보고서에는 참사 이틀 뒤에 시술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며 매우 구체적인 정황도 제시했습니다.먼저 박수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기자>올해 3월 국정농단 사건 수사 결과 발표에서 특검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성형 시술이 2014년 5월부터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박영수 특검 (지난 3월 6일 최종수사결과 발표) : 2014년 5월부터 2016년 7월 사이 김영재로부터 5차례 보톡스 및 더모톡신 시술받은 사실이 인정됩니다.]하지만 SBS가 입수한 특검 수사보고서에서는 훨씬 이전인 4월 18일에 시술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2014년 4월 18일은 세월호 참사 이틀 후로 실종자 274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한창이던 때입니다.특검이 이렇게 본 근거는 김 원장의 카드 사용 내역과 부인 박채윤 씨 휴대전화에 남은 위치 정보였습니다.김 원장은 4월 18일 청와대 인근 커피전문점에서 자신 명의의 신용 카드로 5천 400원을 결제했고, 청와대 관계자를 만나 함께 청와대로 이동했다고 특검은 추정했습니다.이틀 뒤인 20일에는 부인 박 씨의 휴대전화 위치 기록에 청와대 방문 사실이 드러나 있습니다.하루 뒤인 21일, 수석비서관회의에 참석한 박 전 대통령의 왼쪽 턱에 리프팅 시술 흔적이 있습니다.특검은 이를 근거로 4월 18일에 김 원장이 청와대에서 박 전 대통령을 시술했고, 20일에는 사후 관리를 위해 김 원장 부부가 함께 방문한 것으로 해석했습니다.(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오영택)박수진 기자st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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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김종대 의원 "환자에 대한 예의"·이국종 교수 "자괴감 들어"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입력 2017.11.22. 15:50 수정 2017.11.22. 15:54 댓글 6개자동요약SNS 공유하기음성 기사 듣기인쇄하기 새창열림글씨크기 조절하기귀순한 북한군 몸에서 기생충이 대거 발견됐다고 발표한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 브리핑을 두고 정의당 김종대 의원이 다시 입장을 밝혔고 이에 대해 이 교수가 다시 재반박해 누리꾼들 관심을 끌었다. 이로 인해 이들은 이날 검색 사이트 상위권에 나란히 올랐다.김종대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에 올린 공개서한을 통해 “이번에도 환자를 살리는데 교수님의 헌신적 치료는 결정적이었습니다. 병사가 회복되는 데 대해서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전제한 후 “그러나 지난 13일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귀순하다가 총격을 당한 병사를 치료하면서, 벌어진 일에 대해 침묵을 지킬 수 없습니다”라고 했다.김 의원은 “교수님께서는 15일 기자회견 당시에 총격으로 인한 외상과 전혀 무관한 이전의 질병 내용, 예컨대 내장에 가득 찬 기생충을 마치 눈으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묘사하셨으며, 소장의 분변, 위장에 들어 있는 옥수수까지 다 말씀하셔서 언론에 보도되도록 했습니다”라며 “이것은 환자에 대한 예의가 아닐뿐더러 의료법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 아닌지 우려됩니다”라고 했다.2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에서 이국종 교수가 총상을 입은 채 귀순한 북한군 병사의 회복 상태 등을 설명하다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김종대 의원은 또 “저는 교수님뿐만 아니라 자극적인 보도로 병사의 몸을 표본실의 청개구리처럼 관음의 대상으로 전락시킨 언론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하였습니다. 이건 북한군의 총격 못지않은 범죄라고 말입니다”라며 언론의 보도 행태도 비판했다.이에 대해 이국종 교수는 이날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자괴감이 든다”며 “말이 말을 낳고, 낳은 말이 행동으로 이어지며 말의 잔치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의사들은 환자에 대해 쉽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이 교수는 “우리는 칼을 쓰는 사람이며, 가장 단순하면서도 굉장히 전문화된 일에 특화된 사람들이라서 말이 말을 낳는 복잡한 상황을 헤쳐나갈 힘이 없다”고 밝혔다.이 센터장은 “몸 안에는 변도 있고 기생충도 있고, 보호자에게 통상 환자 소견을 이야기할 때 이런 이야기를 한다”며 “만약 이런 문제를 이야기하지 않고 있다가 문제가 터지면 어찌 되겠느냐”고 반문했다.<손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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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래퍼 도끼 페라리 덕분에 75억 대포차 조직 일망타진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입력 2017.11.22. 18:27 댓글 180개자동요약SNS 공유하기음성 기사 듣기인쇄하기 새창열림글씨크기 조절하기국내 최대 규모 대포차 거래 사이트를 운영하던 일당이 래퍼 도끼(이준경·28)의 신고로 경찰에 검거됐다.도끼의 4억원짜리 페라리가 대포차로 거래가 될 뻔했으나 도끼가 받은 문자 한 통으로 인해 일당들이 검거된 것으로 22일 전해졌다.민모씨(34)등 국내 최대의 대포차 조직은 75억원 상당의 대포차 100대를 불법 유통하다 최근 경찰에 붙잡혔다. 대포차는 소유자와 운행자가 달라 범죄와 세금회피 등에 사용된다.도끼 인스타그램도끼의 페라리 차량이 대포차가 될 위기에 처한 것은 차량을 빌려 간 도끼 친구가 “하루 100만원의 렌트비를 주겠다”고 한 대포차 유통업자에게 속은 게 화근이었다. 이 차량이 8000만원짜리 대포차로 팔리기 직전에 도끼는 “페라리에 부착된 GPS가 떼어졌다”는 문자를 받고 경찰에 신고했다.고급 페라리 차량에는 도난 방지를 위해 GPS를 무단으로 뗄 경우 차량 소유주에게 연락이 가도록 하는 장치가 있다. GPS가 분리된 장소로 출동한 경찰은 도끼의 페라리가 대포차로 유통되기 직전에 차량을 회수하고 일당을 검거할 수 있었다.일당은 지난해 4월부터 대포차를 유통하고 판매한 차를 다시 훔치기도 했다.경찰은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민씨 등 9명을 구속하고 대포차를 구매한 14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일당이 운영한 인터넷 사이트 고정 회원 수는 1만 2000명에 달했다.경찰 관계자는 “건달, 대부업자, 회사원도 있는데, 헐값에 고가의 외제차를 타고 싶은 사람들이 많이 이용했다”고 밝혔다.<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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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외교부 "韓中, 12월 중순 文대통령 국빈 방중 추진 합의"(종합)입력 2017.11.23. 00:44 수정 2017.11.23. 00:44 댓글 312개자동요약SNS 공유하기음성 기사 듣기인쇄하기 새창열림글씨크기 조절하기외교장관회담서 합의.."'10·31 관계개선 관련 협의 결과' 성실 이행에 공감""모든 외교적 수단 통해 北도발 부재 지속, 평화올림픽 개최 긴밀 협력키로"악수하는 한중 외교 수장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22일 오후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2017.11.22 chinakim@yna.co.kr(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한국과 중국은 22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양국 외교장관회담에서 12월 중순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외교부는 이날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의 회담 및 만찬에서 논의된 내용을 소개한 보도자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 관련 사항, 한중관계 발전 방향, 한반도 문제 등 상호 관심 사안에 대해 5시간여에 걸쳐 심도 있고 허심탄회한 논의를 가졌다"며 이같이 전했다.강 장관과 왕 부장은 문 대통령의 방중이 양국 관계 개선 흐름을 강화·발전시켜 나가는 데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하는 한편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방문이 되도록 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하고 외교당국 등 관계당국간 긴밀한 소통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양국 장관은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문제를 봉합한 지난달 31일의 '한중 관계 개선 관련 협의 결과' 및 최근 양국 정상간 협의 내용을 성실하게 이행한다는 데 공감하고, 앞으로 수교 25주년을 맞은 한중 관계를 실질적인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특히 강 장관은 양국 지도자들이 공감한 대로 양국 관계를 제반 분야에서 정상화시키는 데 전력을 다하기를 희망한다고 하고, 문 대통령의 방중에 앞서 중국에서 우리 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 조기에 해소되고 양국간 인적 교류가 예전처럼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왕 부장은 10월31일 발표 및 최근 중국 정상이 표명한 입장을 언급하는 한편 양국간 제반 분야에서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나가자고 했다고 외교부는 소개했다.두 장관은 그간 다자회의 계기 양자회담, 전화통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빈번하고 긴밀한 소통을 이어온 것을 평가하고, 양국 관계의 안정적 관리 및 발전을 위해 외교·안보 당국간 다양한 차원의 전략대화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한중 외교장관간 수시로 소통할 수 있는 체제도 강화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아울러 양 장관은 최근의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대화를 통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또 모든 외교적 수단을 통해 북한의 도발 부재 상황을 지속시키는 등 한반도 안보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감으로써 내년 2월 및 3월 개최 예정인 평창 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평화의 올림픽'으로 개최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왕 부장은 이날 회담에서 중국측의 안보리 결의 이행 의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대화여건 조성을 위한 중국 정부의 외교적 노력 지속 의지를 표명했고, 강 장관은 중국측의 노력을 평가하면서 한중 양국이 북한의 추가도발을 억제해 나가는 가운데 국면전환 여건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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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검찰 "국과수, '최순실 태블릿PC' 수정·조작 흔적없다고 회신"(종합)입력 2017.11.27. 14:57 수정 2017.11.27. 15:39 댓글 1189개자동요약SNS 공유하기음성 기사 듣기인쇄하기 새창열림글씨크기 조절하기법원이 최씨 요청으로 감정 의뢰.."관련 재판에 증거자료로 제출 예정"'최순실 태블릿PC' (CG) [연합뉴스TV 제공][연합뉴스TV 제공](서울=연합뉴스) 고동욱 방현덕 기자 =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태블릿PC에 수정·조작된 흔적이 없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가 나왔다.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27일 "법원에서 시행한 태블릿PC의 국과수 감정 결과가 회신 됐다"며 "검찰 분석보고서와 대부분 동일하고, 수정·조작 흔적이 없다는 취지"라고 밝혔다.지난해 10월 JTBC가 처음 입수해 보도한 이 태블릿PC는 국정농단이 실제로 이뤄졌다는 정황을 가시적으로 보여줘 이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특검 수사 등의 진행 과정에서 중요한 뇌관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검찰은 이 태블릿PC를 확보해 포렌식(디지털 증거 분석) 작업을 벌인 결과 기기 속에 저장된 위치정보가 최씨의 동선과 상당 부분 일치한 사실 등을 근거로 최씨가 실제 사용자라고 결론 내렸다.그러나 최씨 측은 해당 태블릿PC를 사용한 적이 없고, 한때 자기 측근이던 고영태씨 등이 자신을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 조작한 것이라며 재판 내내 태블릿PC를 감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일부 언론과 정치권 일각에서도 '조작설'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와 논란이 커지기도 했다.결국, 최씨 등의 재판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최씨 측의 신청을 받아들여 이달 초순 제3의 기관인 국과수에 태블릿PC의 감정을 의뢰했다.국과수는 최씨가 실제 사용자라는 검찰 분석보고서가 틀리지 않았다는 취지의 감정 결과를 내놓았다.검찰 관계자는 "검찰 측 증거자료로 (감정 결과를) 관련 재판 등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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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30·40대 된 일본 운둔형외톨이.. '생계 문제와 직결'김진수 입력 2017.11.27. 16:40 댓글 334개자동요약SNS 공유하기음성 기사 듣기인쇄하기 새창열림글씨크기 조절하기2016년 기준 일본 히키코모리는 54만명[오마이뉴스 김진수 기자]▲  과거엔 10, 20대 운둔형외톨이(히키코모리)가 많았다면 이제 대부분 30, 40대로 접었다. 일본의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pexels일본 사이타마현의 여성 A씨(63)는 은둔형외톨이(히키코모리)인 자신의 아들 B씨(32) 때문에 고민이다. 학창 시절 친구가 없어 방에 틀어박혀 있던 B씨는 대학을 졸업했지만, 10년 째 취업 대신 방에서 게임만 하고 있다.때때로 방 바깥으로 나오긴 하지만, 감정의 기복이 심해 폭력을 행사하기도 한단다. A씨는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괜찮지만 나는 순식간에 80살이 된다. 내가 갑자기 죽으면 아들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상속 등의 절차가 있지만 그가 밖으로 나올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일본의 오래 묵은 사회문제인 히키코모리가 또 다른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과거에 10, 20대가 많았다면 이제 대부분 30, 40대로 접어들면서 생계 문제와 직결되고 있는 것이다. 일본 내각부가 지난해 15~39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본 전국의 히키코모리는 54만 명으로 추산된다.지난 10월 광고대행사 JR동일본기획이 학생을 제외한 20~79세 2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20대의 62%가 자신을 히키코모리라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30대도 절반이 넘었다. 야마나시현과 시마네현에서는 히키코모리의 절반이 40세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27일 <산케이신문>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후현에서는 70대 부부와 43세인 아들의 사체가 발견되기도 했다. 경찰 조사 결과 부모의 사망 원인이 미상인 가운데 장남은 굶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히키코모리 가족을 돕는 사단법인 OSD 요리소이 네트워크의 이케다 카요 이사장은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부모가 죽으면 함께 죽는다고 말하는 히키코모리도 있다. 히키코모리를 안고 있는 부모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라고 말했다.히키코모리 가족의 경우 부모가 사망한 뒤 상속 절차가 진행되지 않고 자산이 동결되는 경우도 있다. 히키코모리를 오랫동안 지원한 한 행정사는 "사회에 조금씩 참여할 수 있는 것부터 도와줘야 한다"고 <산케이신문>에 말했다.그러나 일본 후생노동성 조사에 따르면 히키코모리 등을 대상으로 취업준비를 지원하는 복지사무소는 미비한 실정이다. 대상자가 새로운 환경에 거부감이 있고 도움의 필요성을 이해하지 못해 지자체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이 이유다. 이들의 취업지원준비는 생활곤궁자 자립지원법에 근거해 2015년 시작됐다.그러나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현재 전체 900개 자치 단체 중 약 44%만이 복지사무소를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에서도 약 30%는 대상자에게 수당으로 금전을 지급해 사실상 반쪽 업무인 것으로 조사됐다.#취업#수당#경찰조사Copyrights ⓒ '모든 시민은 기자다'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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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①1억7000만원 대박에 인생 망친 엘리트 무용수..'도숙자'의 삶한영익 입력 2017.11.28. 13:40 수정 2017.11.28. 14:39 댓글 322개SNS 공유하기음성 기사 듣기인쇄하기 새창열림글씨크기 조절하기강원도 정선에 머무는 '도숙자' 중 상당수는 카지노에서 쓰는 칩을 늘 들고 다닌다. 하준호 기자━ [2017 도숙자 리포트: 그곳에서 삶이 끝난다]①'1억7000' 대박에 인생 망친 엘리트 무용수“나흘 전 주문한 연탄이 아직 소식이 없네 ….” 강원도 정선군에 사는 박영희(58)씨는 집 안의 연탄 쌓는 공간을 바라보며 한숨 쉬듯 말했다. 지난 15일 고한읍 외곽의 허름한 전셋집에 붙어 있는 실내 온도계는 10도를 가리키고 있었다. 냉기 가득한 방 안에 지름 60㎝ 반상 외에는 살림살이가 없었다. 반상 위엔 담배꽁초가 수북한 견과류 캔, 담배 한 갑, 전당포 이름이 찍힌 라이터가 놓여 있었다. 보증금 없는 월세 60만원짜리 이 집은 10년 전만 해도 박씨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것이었다.그는 수십억원을 가진 부유층이었다. 엘리트 무용수 출신의 사업가였다. 서울의 유명 사립대 무용학과(80학번)를 졸업했다. 과일 도매업을 한 부친 덕분에 풍족하게 자랐다. 대학 졸업 뒤엔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의 극장식당 ‘가야금’에서 프로 무용수로 일했다.━ 잘 나가는 무용수, 부유층이었던 그녀무용할 때 입던 한복을 입은 박영희씨의 모습. 그는 "20대 중반"이라 떠올릴 뿐 정확한 촬영 시점은 기억하지 못했다. [사진 박영희씨]결혼한 뒤인 1996년에 일본으로 이주했다. 사업가로의 변신에 성공했다. 일본식 고기구이 ‘야키니쿠’ 가게, 마사지샵, 선술집을 9년 동안 운영했다. 제법 큰 돈을 만졌다. 그는 “100억까지는 못 벌었던 것 같고 재산이 수십억 정도는 됐다”고 말했다.2004년에 귀국해 2년 뒤 이혼을 했지만 생활 수준에 큰 변화는 없었다.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운영하던 갈빗집과 호프집, 감자탕집 사업이 잘됐다. 그의 삶을 집어삼킨 재앙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벌어졌다.━ "첫날 1억7400만원을 땄다"박영희씨가 정선의 월셋집으로 들어가고 있다. 하준호 기자2007년 친구 셋과 정선에 있는 골프장에서 골프를 쳤다. 이후 심심풀이로 카지노에 들렀다.“공치러 왔다가 이렇게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지. 이렇게 망가질 거라고는 ….” 박씨의 얼굴이 더 어두워졌다.그날 카지노에서 1억7400만원을 땄다. 그 돈으로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22평짜리 아파트를 1억4000만원에 샀다고 했다. 그는 “처음부터 큰 판에서 놀았다. 첫날 통장 잔고 5000만원 이상 인증을 하고 VIP 회원권을 받았다.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카지노를 들락거렸다”고 설명했다.'첫날 대박' 경험은 ‘카지노 출퇴근’으로 이어졌다. 금요일이면 강원랜드 카지노를 들러 일요일 오후 늦게 의정부로 퇴근했다. 아들 둘은 전남편에게 보냈고 주말 장사는 종업원에게 맡겼다.블랙잭(카드의 합이 21점 또는 21점에 가장 가까운 사람이 이기는 게임)에 몰두했다. 많이 잃을 때는 하루 2000만~3000만원, 보통은 700만~1000만원을 잃었다. 이따금 1000만원 이상 따는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잃는 속도를 따라잡진 못했다. 재산을 탕진하는 데 채 1년이 걸리지 않았다.━ 석 달 만에 가게 세 개 처분 2008년 그는 강원도 태백시로 이사했다. 본전 생각에, 카지노 생각에 강원랜드와 차로 20분 거리인 곳에 진을 쳤다. 카지노 출입 3개월이 넘어서면서 그는 가게 세 곳을 모두 처분하게 됐다. 가장 장사가 잘됐던 감자탕집을 빼놓고는 권리금도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태백시에서는 이틀에 한 번꼴로 카지노로 갔다. 오전 10시 개장 때 게임을 시작하면 이튿날 오전 6시 폐장 때가 돼서야 나왔다. 편도 2만~2만5000원짜리 택시를 타는 게 부담스러워졌다. 더 가까운 곳으로 이사했다. 지금 사는 강원랜드 인근의 고한읍 월셋집이다.━ "객사하는 사람 보며 공포 느낀다"마지막 연탄 한 장을 보일러에 넣는 박영희씨. 하준호 기자박씨는 10년 가까이 뚜렷한 생계 수단 없이 살고 있다. 식당 등에서 허드렛일을 하다 몸이 아프면 쉬는 생활을 반복하고 있다. 돈이 떨어지면 닷새에서 열흘 사이에 1할(10%) 이자가 붙는 ‘꽁짓돈’을 빌려 도박을 한다. 돈을 조금 따거나 일을 해서 빚을 갚고, 카지노에 가기 위해 또 돈을 빌리는 삶을 그는 ‘생활도박’이라고 표현했다.정선에서 산 지 10년이 됐지만 박씨의 주민등록지는 여전히 경기도 의정부시다. 정선군민은 카지노 출입 횟수가 월 1회로 제한되기 때문이다. “여기 있는 건 오로지 카지노 때문이다. 대박을 노리는 게 아니다. 좀 따서 이 동네를 뜨는 게 내 목표다”고 박씨는 말했다.병이 들고도 치료받지 못한 채 객사하는 사람을 보면 공포감을 느낀다고 했다. 박씨는 “무용하던 그 시절이 그립다. 처음 발을 들인 게 후회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지노나 다른 사람을 원망하지는 않는다. 그래봤자 소용도 없다"고 했다.한 도숙자가 숙소로 쓰는 승합차 내부. 승합차 뒷문에 매달려 있는 잘려진 페트병 형태의 물체는 세면도구나 필기구 등을 넣어두는 용도로 쓰인다. 하준호 기자━ "병원비도 카지노에서 써" 도박에 빠져 재산을 탕진하고 객지 생활을 하는 이들. ‘도숙자(賭宿者·도박+노숙자)’로도 불리는 그들의 삶은 비참했다. 강원도 도박센터는 사북ㆍ고한 지역 ‘도숙자’를 1000명 정도로 추정한다. 지역 주민이 약 1만 명이니 이 지역에 사는 사람 열 명 중 한 명이 도숙자인 셈이다.도숙자들은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돈을 번다. 막노동이나 대리운전을 하고 택시기사나 식당 종업원으로 일하고 퇴근 뒤 카지노로 향한다. 이 지역 주민들은 법인택시 기사의 30~40%, 식당 종업원의 70% 이상이 도박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라고 본다. 찜질방이나 차에서 살고 기초생활수급비와 구걸 등으로 연명하는 이도 있다. 이 지역에서 도박 중독 상담을 하는 방은근 고한남부교회 목사는 “3~4년 떠돌이 생활을 하다 2015년 폐암으로 숨진 60대 남성이 있었다. 그는 병원비를 줘도 카지노에 썼다”고 말했다.정선=한영익·김준영·하준호 기자 hany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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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태연, 택시 추돌사고..경찰 "사고원인 추후 조사"(종합)이경호 기자 입력 2017.11.28 22:59 수정 2017.11.28 23:25 23 98개자동요약SNS 공유하기음성 기사 듣기인쇄하기글씨크기 조절하기[스타뉴스 이경호 기자]태연/사진=스타뉴스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택시와 추돌사고를 냈다.28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태연은 이날 오후 7시 39분경 서울 학동로 가구거리에서 자신이 운전 중이던 차량으로 신호 대기 중인 택시를 들이받았다.이후 택시 운전자는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택시 승객 2명은 아프다고 하여 병원에 후송하였으나 경상, 승용차 운전자도 아프다고 하지 않고 귀가했다.또한 태연은 통증을 호소 병원으로 갔다. 음주감지결과 감지되지는 않았고, 추후 조사하기로 하고 귀가 조치 했다.경찰은 정확한 피해 상황, 사고 원인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조사 예정이다.태연의 교통사고와 관련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개인일정으로 이동 중이던 태연의 운전부주의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 차량 운전자 및 승객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며, 사고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SM엔터테인먼트는 "현재 태연은 교통사고에 대한 조치 후 귀가해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다친 곳은 없는 상태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한편 태연은 오는 12월 크리스마스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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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1-30 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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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잭팟명소! 1억9000만원 터진 집' 정선의 슬픈 현수막한영익.김준영.하준호 입력 2017.11.30. 14:57 수정 2017.11.30. 19:14 댓글 57개SNS 공유하기음성 기사 듣기인쇄하기 새창열림글씨크기 조절하기━ [2017 도숙자 리포트:그곳에서 삶이 끝난다] ③한탕 도시에서 관광 명소로 “안마 안 받으세요? 아가씨 있어요.” 호객꾼이 차를 향해 소리질렀다. 조금 뒤 신호등 앞에 멈춰서자 누군가 차창을 두드렸다. 창문을 내리자 중년 남성이 모텔 이름이 적힌 명함을 건넸다. “콤프 2만원으로 해줄게요.” 콤프는 게임 실적에 따라 카지노 이용자에게 강원랜드가 지급하는 포인트다. 인근 지역에서 숙박·식사 등에 현금처럼 쓸 수 있다.━ 가족 동반 여행이 엄두가 나지 않는 곳 지난 6일 오전 7시 강원도 정선군 사북오거리 주변에서 겪은 일이다. 고개를 들자 ‘잭팟명소! 1억9000만원 터진 집’이라는 현수막이 보였다. 사우나 홍보용이었다. 모텔 영업을 하는 한 중년 남성은 마주치는 사람에게 명함을 내밀며 “행운의 모텔!”이라고 외쳤다.정선군 사북읍의 '번화가'인 사북오거리 주변. 숙박 업소와 전당포가 뒤섞여 있다. 한영익 기자정선군 사북읍의 경제는 강원랜드 시간표를 따라 움직였다. 가장 활기를 띠는 시간은 카지노가 폐장하는 오전 6시부터 개장하는 오전 10시까지다. 카지노에서 밤을 샌 이들의 휴식 시간이다. 다른 일반 지역과 달리 이곳에서는 아침에 모텔과 안마방으로 손님이 몰린다.안마방·모텔만큼이나 자주 눈에 띄는 건 전당포다. ‘귀금속’ ‘차량 대출’ ‘카드 대출’ ‘콤프·소액’ 등의 문구를 내걸고 있다. 2박3일간 돌아본 사북읍 일대는 전당포·모텔·성매매 업소가 뒤섞여 있는, 가족 동반 여행에 엄두가 나지 않는 곳이었다.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인생 바치는 카지노 도시 "정선이 유일" 강원랜드를 만들 때만 해도 폐광 지역의 경제를 살려보겠다는 청사진이 있었다. 강원랜드 설립근거는 1995년에 제정된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다. 2004년에는 강원랜드가 ‘가족 중심형 사계절 종합 리조트’ 계획을 내놨다. 하지만 눈길 끄는 변화는 없었다.김진용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살리기공동추진위원회(공추위) 정책실장은 “이 지역 경제는 강원랜드에 절대적으로 종속된 기형적 구조다. 카지노가 없어지면 이곳 경제도 바닥으로 추락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남조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는 “도박 중독자들이 장기 투숙하면서 인생을 바치는 정선은 전 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사례다”고 진단했다.1940년대 암흑기를 거쳐 복합 관광지로 거듭난 미국 라스베이거스. [중앙포토]전문가들은 ‘카지노의 도시’ 미국 라스베이거스 사례가 참고할 만 하다고 말한다. 한 때 ‘씬 시티(Sin City·죄악의 도시)’로 악명을 떨쳤지만 지금은 누구나 한 번쯤 가보고 싶어하는 관광지다. 19세기 사막의 작은 철도역 마을이었던 이곳은 1940년대에 카지노가 생기면서 도박과 윤락의 도시가 됐다. 범죄가 창궐했고 자살률도 치솟았다. 그런 이미지를 바꾼 이는 미국의 재벌 하워드 휴즈(1905∼1976)였다. 1960년대 라스베이거스에 정착한 휴즈는 부동산들을 사들인 뒤 막대한 돈을 투자했다. 그 결과 라스베이거스는 쇼핑·유흥·볼거리가 넘치는 복합 관광도시가 됐다.카지노 마을을 미디어아트를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 지역으로 승화시켜 2013년에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선정된 프랑스 파리 북부 소도시 앙기엥레뱅. [사진 유네스코]인구 1만2000여 명의 프랑스 파리 북부 소도시 앙기엥레뱅도 카지노를 경제 기반으로 삼고 있는 도시다. 이 도시는 카지노 수입의 약 15%를 문화·예술 분야에 투입한다. 그 결과 프랑스에서 미디어아트 기획과 전시가 가장 활발한 곳이 됐다. 공연과 축제의 도시로도 유명하다. 유네스코는 2013년에 이곳을 창의도시로 선정했다.━ “지자체-공기업 말고 전문가에게 맡겨야”강원랜드 관계자는 30일 “카지노의 비중을 낮추고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쇼핑 시설에 투자한 라스베이거스의 성공 사례를 참고해 산악형 복합 리조트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매력적인 문화 콘텐트 개발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보완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군청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산악힐링형 숲체험 공원이나 운탄고도 트레킹 코스 등 다양한 레저 공간을 조성하려 한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정선군 등을 지역구로 삼아 국회의원을 지낸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여시재 상근부원장)은 “민간의 ‘프로’들을 투입해 제대로 된 투자 계획을 만들어야 한다. 태백·영월·삼척 지역과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강원랜드는 수익의 일부(지난해엔 약 1600억원)를 폐광 지역 개발기금으로 내놓는다. 이 돈은 정선·태백·삼척·영월·보령·화순·문경 등 7개 지역으로 분산된다. 이태희 공추위 위원장은 “개발기금은 장기적 개발 계획 없이 각 지역의 시설 사업에 선심성 예산처럼 쓰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독자 대책도 흡연처럼 구체적 목표 있어야"급한 불을 끄려면 우선 '도숙자' 문제부터 풀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당장은 도박 중독 예방 대책을 제대로 세우는 게 중요하다는 얘기다. 김영호 을지대 중독재활복지학과 교수는 “흡연의 경우 정부가 목표 흡연율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대안도 내놓지만 도박은 그런 게 전혀 없다. 목표도 없이 보여주기식 대응만 내놓는다”고 지적했다.강원랜드는 자체적으로 중독관리센터(KLACC)를 운영한다. 지난달에 김규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강원랜드로부터 제출받은 ‘중독예방 상담 및 교육 건수’ 등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강원랜드가 도박 중독 예방·치유를 위해 쓰는 돈은 전체 매출액의 0.5%(85억3300만원) 수준이다. 호주·캐나다 등은 사행업체에 매출액의 2%를 중독 예방·치유에 쓰도록 강제한다. 이충기 경희대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 주력이 게임산업이라는 점을 고려해 공공부분 평가에서 강원랜드에는 다른 공기업들과 달리 ‘건전화 평가’ 항목을 넣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영익·김준영·하준호 기자 hany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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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수상한 돈줄 추적..MB국정원 특활비 '줄기 캐기' 되나서복현 입력 2017.11.30. 20:27 댓글 415개SNS 공유하기음성 기사 듣기인쇄하기 새창열림글씨크기 조절하기돈세탁 정황도[앵커]이명박 정부 국정원이 특수활동비를 관리한 위장사업자 계좌들까지 확인되면서 사건은 계속 확대되는 모양새입니다.정치부 서복현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원세훈 전 원장이 200만 달러를 미국으로 빼돌리는데 국정원의 위장사업자가 동원이 됐다는 거잖아요?[기자]구조를 설명 드리면 국정원이 위장사업자 명의 계좌에서 200만 달러를 꺼내 산하 기관인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을 거쳐 미국 스탠포드대학의 한 연구센터로 보냈다는 겁니다.200만 달러, 약 20억여 원은 국정원 특수활동비, 정확하게는 그 중에서도 해외공작비였습니다.[앵커]위장사업자를 통했는데 연구원을 거쳐 한 번 더 세탁하는, 어찌보면 굉장히 주도면밀한 그런 모습도 보여주고 있네요.[기자]그렇습니다. 특히, 국가전략연구원 관계자들은 검찰에 "200만 달러의 존재를 전혀 몰랐다"고 진술했다고 합니다.그러니까 국정원 기획조정실에서 연구원도 모르게 조치했다는 건데요. 당시 기조실 직원들은 원 전 원장의 지시였다고 진술한 상태입니다.[앵커]중요한 건 이런 국정원의 위장사업자 명의 계좌가 더 발견됐다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더 확대될 수 있다는 얘기잖아요?[기자]네, 댓글 부대 운영비 등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여러 개, 그러니까 한두 개가 아니고요 꽤 많은 양의 위장사업자 계좌가 발견됐습니다.검찰은 정식으로 법원에서 영장 발부 받아 계좌 추적을 하고 있습니다.이번 수사에서 이렇게 국정원 관련 계좌가 열린 것은 처음입니다.[앵커]그러면 원 전 원장의 200만 달러 외에 특활비를 사적으로 유용한 단서가 더 나올 수도 있겠네요?[기자]그럴 가능성이 큰 상황이죠. 일단 계좌를 추적하다 보면 각 자금의 최종 목적지를 알 수 있고요. 그 과정에서 다른 사적 유용 정황이 확인될 수도 있습니다. 또 국정원의 불법 공작도 더 나올 수 있고요.특히, 박근혜 정부 국정원의 경우 특수공작비를 박 전 대통령에게 상납한 것으로 확인된 만큼 이번 계좌 추적, 또 수사 결과가 더 주목되고 있습니다.[앵커]국정원 위장사업자라는 게 약간의 기시감이 있습니다. 뭐냐면 과거의 안풍 사건 때도 이런 내용이 있지않았었습니까?[기자]네, 좀 설명을 드리면요. 2001년 검찰은 이른바 '안풍' 사건을 수사했습니다. 1996년 총선을 앞두고 안기부가 신한국당에 1197억을 지원한 혐의였는데요. 당시 안기부가 세기문화사, 국제홍보문화사, 그리고 일신문예진흥회, 동진문화연구소란 위장사업자 명의 계좌로 돈을 관리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법원은 안기부가 관리한 계좌는 맞지만 모두 안기부 예산이었는지 불분명하다고 판결했습니다.그 안풍 사건 이후 16년 만에 다시 국정원 위장사업자 명의 계좌가 수면 위에 오른 겁니다.[앵커]오늘 또 추가로 드러난 게 원 전 원장 부인이 사적으로 주로 쓰는 건물, 그 건물의 인테리어 비용이…이게 왜 이렇게 많이 드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은 아무튼 10억원. 이것도 국정원의 공작비에서 썼다면서요?[기자]해외공작비였는데요, 일단 국정원이 소유한 서울 도곡동 건물입니다. 현재 산하 기관인 국가안보전략연구원도 여기에 있습니다.그런데 국정원이 공작비 10억 원을 써서 최상층의 인테리어 공사를 하고 고가의 집기를 넣은 것이 확인이 된 겁니다.특히, 이곳은 원 전 원장의 부인이 사교 모임을 가지는데 썼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검찰이 수사 중입니다.이슈 · 국정원·군 정치개입 의혹#국가정보원#mb국정원#국가안전기획부CopyrightsⓒJTBC, JTBC Content Hub Co.,Ltd.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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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저물가라고?'..김밥·소주 등 서민 외식물가 폭풍 상승입력 2017.12.02. 10:01 수정 2017.12.02. 10:17 댓글 900개자동요약SNS 공유하기음성 기사 듣기인쇄하기 새창열림글씨크기 조절하기11월 2.6%↑..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1.3%의 2배39개 외식품목 중 29개 오르고 10개 품목만 내려김밥 가격 상승(CG) [연합뉴스TV 제공]11월 2.6%↑…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1.3%의 2배자장면 짬뽕 [촬영 김혜림](세종=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저물가 기조 속에서 유독 외식물가가 높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특히 자장면, 김밥, 소주 등 서민들이 즐겨 찾는 품목의 가격이 많이 올라 체감 외식물가는 더 높다는 지적이다.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1월 외식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6%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11월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1.3%) 대비 2배 높은 수준이다.올해 들어 월별 외식물가 상승률은 단 한 차례도 빠짐없이 2%대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다.반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월(1.9%), 4월(1.9%), 6월(1.9%)에 이어 10월(1.8%)과 11월에는 2개월 연속 1%대에 머물렀다.11월 외식물가 상승률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서민들이 주로 찾는 음식들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그래픽] 주요 외식품목 가격 상승률저렴하게 한 끼를 떼울 수 있는 품목인 김밥의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무려 7% 상승했고, 짬뽕(5.0%)과 자장면(4.8%) 역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4배 가까이 올랐다.서민들의 술인 소주의 가격은 1년 전에 비해 4.9% 상승했고, 맥주도 3%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삼겹살 음식점생선회(4.9%), 갈비탕(4.4%), 볶음밥(3.8%), 라면(3.3%), 설렁탕(3.0%) 등도 3% 이상 가격이 뛰었고, 냉면(2.9%), 떡볶이(2.9%), 삼계탕(2.8%), 돼지갈비(2.7%), 삼겹살(2.7%) 등도 전체소비자물가 대비 상승폭이 2배 이상으로 나타났다.전체 39개 외식품목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낮게 오른 것은 불고기(1.2%), 막걸리(1.2%), 치킨(1.1%), 햄버거(1.1%) 등 10개 품목에 불과했다.통계청 관계자는 "전체 소비자물가는 전기료 기저효과 등으로 10∼11월달에 상승률이 낮았다"면서 "반면 전체 물가 기여도가 높은 개인서비스 물가는 꾸준히 오르고 있고, 특히 외식물가도 김밥 등 품목별로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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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건강수명 65세까지 뿐..男 15년 女 20년 앓다 生 마감이훈철 기자 입력 2017.12.05. 12:01 댓글 986개SNS 공유하기음성 기사 듣기인쇄하기 새창열림글씨크기 조절하기[생명표]암 사망확률 21.3% 20년간 '1위'..교통사고의 19배(세종=뉴스1) 이훈철 기자 = 질병이나 사고를 당하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남녀의 기대수명은 각각 64.7년, 65.2년으로 조사됐다. 남자는 기대수명 가운데 14.6년을, 여자는 20.2년을 병을 안고 살아 가는 것으로 예측됐다.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16년 생명표'에 따르면 2016년 출생아의 유병기간을 제외한 기대수명은 64.9년이었다. 2016년 40세 생존자가 건강하 상태로 보내는 기간은 남자 27.5세, 여자 28.0세였다.남자는 65세, 여자는 55세가 되면 기대여명 중 질병, 사고가 없는 건강기간 비율이 50% 아래로 떨어진다. 의료기술의 발달로 기대 수명이 늘었지만 그만큼 병원신세를 지는 기간도 길어졌다는 의미다.지난해 태어난 출생아가 기대수명까지 살지 못하고 향후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21.3%로 예상됐다. 이는 교통사고 사망확률 1.1%보다 19배 높은 것이다.특히 암 사망확률은 1996년(17.1%) 이후 20년새 4.2%p 증가하며 3대 사망 사인 가운데 가장 높은 사망확률을 기록했다.심장질환은 같은 기간 7%에서 11.8%로 4.8%p 사망확률이 늘어난 반면 뇌혈관 질환은 1996년 15.8%에서 지난해 8.8%로 사망확률이 7%p 낮아졌다.이같은 전망은 현재 사망원인별 사망수준이 향후에도 유지된다는 조건 하에 예측됐다. 특히 암·심장질환·뇌혈관질환 등 3대 사망 사인으로 남자가 사망할 확률은 45.3%, 여자의 경우 38.8%로 조사돼 여자보다 남자가 3대 사망사인으로 사망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암에 이어 사망확률 2위는 심장질환(11.8%)에 의한 사망으로 조사됐다. 심장질환 사망확률은 남자의 경우 10.1%, 여자는 13%로 집계됐다.세번째로 높은 사망확률에서는 남녀간 차이를 보였다. 남자는 폐렴에 의한 사망확률이 8.3%로 3위를 차지한 반면 여자는 뇌혈관 질환이 9.4%로 사망확률 3위를 기록했다.한편 암이 제거된다면 남녀 평균 3.9년 더 살수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남자의 경우 암이 제거된다면 기대수명이 4.9년 더 늘어나 총 84.2년까지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는 기대수명이 2.9년 증가해 최종 기대수명은 88.3년이 된다.boaz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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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날린 돈만 억대" 전문가도 당한 가상화폐 사기입력 2017.12.05. 20:56 댓글 284개SNS 공유하기음성 기사 듣기인쇄하기 새창열림글씨크기 조절하기【 앵커멘트 】 가상화폐 투자 열풍이 식을 줄 모르면서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다단계 사기로까지 번졌는데 가상화폐 투자 책까지 쓴 전문가도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김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 "가상화폐 투자로 수천만 원을 벌 수 있다"가상화폐 투자전략을 소개한 이 책의 저자 빈현우 씨는 얼마 전 1억 5천만 원 상당의 가상화폐 투자 사기를 당했습니다.책도 쓰고 강의도 하는 가상화폐 전문가지만 고수익을 앞세운 사기 업체에 깜빡 속은 겁니다.▶ 인터뷰 : 빈현우 / 피해자 모임 대표 - "채굴한 이더리움을 달라고 했는데 내 계좌로 넘어와야 하는데 안 넘어오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의심되기 시작한 거죠."채굴기 가격만큼 투자하면 대신 가상화폐를 채굴해 수익금을 주고 새로운 투자자 한 명당 최소 20만 원 이상의 수당을 지급한다는 말에 속았는데 빈 씨 말고도 피해자만 6천 명에 달합니다.이처럼 가상화폐를 악용한 범죄는 해마다 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금융당국이 투자자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역할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인터뷰 : 인 호 / 고려대 컴퓨터학과 교수 -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 건지, 어느 것이 가짜이고 어느 것이 진짜인지 아무런 정보가 없거든요.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하는 노력이…."투자자 피해가 커지자 정부는 뒤늦게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강도 높은 규제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MBN뉴스 김지영입니다. [gutjy@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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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단독] 전국 최악의 부여 통행료갈취 이장단, 경찰 수사팀마저 우롱전상후 입력 2017.12.06. 15:04 수정 2017.12.06. 15:08 댓글 1064개SNS 공유하기음성 기사 듣기인쇄하기 새창열림글씨크기 조절하기온정 수사로 일관한 경찰, 화 자초 / 옥산면 장의차 갈취사건 '500만원 내라' 말한 주범 놓쳐 / 내산면 태양광 수천만원 갈취사건 4개월째 우왕좌왕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킨 충남 부여 장의차 등 통행료 갈취 이장단이 경찰 수사팀을 갖고 놀다시피 하고 있다. 경찰은 충남도경에서 전문수사진이 파견되는 등 10여명으로 부여경찰서에 전담수사반을 편성, 한 달여 동안 장의차 통행료 갈취사건을 수사했으면서도 정작 주범을 파악하지 못한 채 8명을 불구속기소하는 선에서 마무리했다.태양광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을 뜯어낸 부여군 내산면 이장단 마을길 이용료 갈취사건에 대해서도 핵심 혐의자를 특정하지 못한 채 거짓말로 일관하는 마을간부들에게 수사팀이 우왕좌왕, 수사가 늘어지고 있다.부여군 옥산면 장의차통행료갈취사건의 경우 J마을 이장 등 4명은 지난 8월 8일 오전 장례 운구차량을 트럭으로 가로막고 500만원을 요구, 350만원을 갈취한 혐의로 ‘기소 의견’으로 지난달 중순 검찰에 송치됐다.지난 8월 초순 충남 부여군 옥산면 J마을 마을회관 앞에서 통행이 차단된 장의차가 정차해 있다. 마을이장 등 4명은 통행료 500만원을 요구, 350만원을 갈취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세계일보 자료사진그러나 정작 사건 당일 오전 J마을회관에 동창생과 바둑을 두러 왔다가 장의차를 접한 인근 S마을에 사는 이모(63)씨는 “500만원은 내야지…”라고 말하는 등 통행료 액수를 올리는 결정적 역할을 하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2시간여 동안 현장에 있었지만, 사건가담 숫자를 줄이려는 이장단의 계략 때문에 수사팀에 노출되지 않았다.이씨는 6일 세계일보와의 통화에서 “그날 오전 7시 좀 지나 사건 현장에서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는 것은 봤지만 장의차는 못 봤으며, 내 동네도 아니기 때문에 적극 개입할 입장이 아니었다”고 말했다.그러나 J마을의 한 간부는 “우리 부락에 살지도 않는 사람이 쓸데없이 많은 돈을 요구해 일이 커지는 바람에 이씨에 대해 동네 여론이 좋지 않다”며 “사건화는 5명이 했는데, 혐의자 4명이 죄가 더 무거워질까 봐 ‘우리 넷이 했다고 하자’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J마을 한 주민의 자녀(경기도 거주)도 “우리 집이 마을회관 인근에 있어 사건 당일 현장을 처음부터 끝까지 목격한 엄마로부터 ‘처음엔 300만원을 요구해 실랑이하던 중 옆 부락에 사는 사람이 500만원 얘기를 가장 먼저 꺼내는 바람에 일이 커졌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옆에서 바람을 잡는 바람에 일이 더 커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부여군 내산면 J마을의 태양광업체 통행료 갈취사건의 경우 가담자가 5∼6명에 달하지만 전·현직 이장 등 혐의자들이 계속 거짓말을 하는 바람에 경찰이 핵심 혐의자를 특정하지 못한 채 수사가 겉돌고 있다.주민대표들은 지난 1월 하순 태양광발전소 대표를 협박, 합의 형식을 통해 2000만원을 뜯어낸 뒤에도 더 많은 돈을 받기 위해 마을회관 옆 공용도로에 차단기를 설치해 태양광 공사용 중장비의 출입을 막았다.태양광업체는 같은 해 2월 토목공사에 필요한 포크레인을 심야를 이용, 마을을 우회하는 야산을 통해 공사장으로 투입하는 곤욕을 치렀다.충남 부여군 내산면 J마을 마을회관 우측에 설치된 차단기 기둥. 마을이장 등 대표들은 태양광발전소 공사용 중장비나 차량이 들어오면 차단기를 내려 불법으로 통행을 막았고, 마을 주민들의 경운기, 차량이 이동할 때만 차단기를 올렸다.  부여=전상후 기자주민대표들은 지난 7월 13일 토목공사를 완료한 업체가 송전용 전신주 2개를 싣고 오는 대형 트럭을 몸으로 막아 끝내 통과를 저지했다. 이들은 이어 8월 초순 한전과 태양광 대표 등 6∼7명이 전신주 2개를 실은 대형 트럭과 함께 마을로 진입하자 이번엔 차단기를 내려 가로막았다.이번에 업체 관계자도 물러서지 않았다. 한 간부가 “지난 1월 2000만원 주고 합의서까지 작성했는데 왜 이러냐?. 이런 식으로 돈 뜯냐? 대한민국에서 이런 식으로 하는 곳은 처음 봤다”고 거세게 항의하자, 당시 이장 김모씨는 “OO하고 OO하고 같냐?”며 입에 담지 못할 쌍스런 말을 해 업체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현 이장 박모씨도 뒤편에서 “2000만원 그것도 돈이냐. 그냥 가져가고 공사 중단해…”라고 고함을 질렀다.이날 한전 관계자 서너명도 함께 왔지만 공용도로를 막고 묻지 마 행패를 부리는 이장단의 횡포를 막지는 못했다.한 마을 주민은 “그날 18억원을 투자해 국가적 신재생에너지 생산사업을 하려는 태양광 업체 대표가 눈물을 훔치며 돌아가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짠했었다”며 “세상에 이런 후안무치한 악질 마을대표들과 같은 마을에 산다는 게 부끄럽다”고 말했다.이 업체는 결국 8월 하순 두 차례에 걸쳐 1500만원을 더 준 뒤 전신주를 싣고 올라가 공사를 완료할 수 있었다.당시 이장 김씨는 이 돈을 마을 공용통장으로 송금받지 않고 ‘김모 외 5인’이라는 명의의 통장을 새로 개설, 송금받았다. 이들은 이후 이 돈 입금 사실을 주민들에게 공개하지 않은 채 명의 개설 관련자 몇 명이 나눠쓰려다 파출소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정보를 입수한 경찰이 내사에 착수함에 따라 조사를 받는 피의자 신세가 됐다.마을 대표들은 경찰의 인지 수사가 시작된 후에도 돈을 돌려주지 않다가 최근에야 8월에 갈취한 1500만원에다 2개월 동안의 지체보상금 500만원 등 2000만원을 업체 측에 반환한 것으로 확인됐다.당시 이장 김씨는 세계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내가 사퇴한 것은 1500만원을 받은 것 때문이 아니다”며 “지난 9월 경찰에 출석해 2000만원과 1500만원이 입금된 통장을 수사관에게 보여줬더니 ‘듣던 것과는 틀리네요… 어째 소문이 그렇게(마을대표들이 나눠쓴 것으로) 났나요. 통장은 별 내용이 없는 데…’라고 말했다”고 말했다.부여=전상후·김정모 기자 sanghu6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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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성폭행도 모자라 직장 찾아가 협박까지..30대 수영강사 실형입력 2017.12.06. 15:01 댓글 980개자동요약SNS 공유하기음성 기사 듣기인쇄하기 새창열림글씨크기 조절하기(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자신이 강사로 근무하는 수영장의 수강생을 성폭행해 경찰 조사를 받게 되자 피해자를 찾아가 협박한 3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수원지법 형사15부(김정민 부장판사)는 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임모(38)씨에 대해 징역 3년 8개월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재판 선고(PG) [제작 최자윤] 일러스트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판결문에 따르면 수영강사인 임씨는 지난 7월 자신이 근무하는 수영장 인근에서 수강생 A(30·여)씨 등 3명과 술을 마신 뒤 만취한 A씨를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경찰 조사 당시 범행을 부인하는가 하면 직장에서 근무 중인 A씨를 찾아가 "취해서 방까지 잡아주고 챙겨준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은 못할망정 이게 무슨 짓이냐.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술에 취한 피해자를 모텔로 데리고 가 심신상실 또는 항거불능 상태를 이용해 범행했다"며 "피해자 직장으로 찾아간 피고인의 행동은 2차 피해를 야기할 우려가 있고, 피해자는 강력한 처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k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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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김래원은 고군분투하지만.. 왕자님, 백마가 너무 낡았네요김종성 입력 2017.12.07 18:32 236 225개SNS 공유하기음성 기사 듣기인쇄하기글씨크기 조절하기[TV리뷰] KBS 2TV 드라마 <흑기사>가 그린 판타지, 당신은 대리만족 하십니까[오마이뉴스 글:김종성, 편집:오수미]▲  <흑기사>의 한 장면ⓒ KBS 2TV흑기사. 기사도 정신을 발휘하여 어려운 일을 대신 해주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항암 치료만 12번 했어. 하루하루 죽고 싶었어. 어깨 재활만 3년 했어"라고 절규하는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김제혁(박해수)만큼은 아니지만, KBS 2TV 드라마 <흑기사>의 정해라(신세경)의 인생도 꼬일 대로 꼬였다. 유복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부모를 여의고 가세(家勢)가 기울면서 인생은 180도 달라졌다. 가난의 벼랑 끝으로 내몰렸고 살기 위해 발버둥 쳐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아니나 다를까. 그런 정해라에게 남은 건 긍정적인 태도, '캔디는 울지 않아'의 정신이다.그런데 그마저도 쉽지 않다. 상황은 더욱 꼬여가고, 불행은 쏜살같이 다가온다. 여행사에서 근무하는 정해라는 불륜 여행을 계획한 남성으로부터 문자를 보냈다는 이유(그가 보낸 것이 아님에도)로 다짜고짜 뺨을 맞는 어처구니 없는 폭행을 당한다. 또 검사인 줄 알았던 남자친구 최지훈(김현준)은 사기꾼이었다. 미련하게 "네가 검사가 아닌 걸 알았지만 사귈 수 있을 것 같아"라며 매달려 보지만 "돈 없는 애 안 만난다"는 대답이 돌아올 뿐이었다. 그뿐인가. 해라가 부양하던 이모 이숙희(황정민)는 그의 전 재산을 몽땅 날려 버린다.영상 바로보기▲  <흑기사>의 한 장면ⓒ KBS 2TV쌓일 만큼 쌓였던 걸까. 해라는 절망하며 울음을 쏟아낸다. 죽겠다며 약을 입에 털어 넣고, 거리를 헤매다가 벤치에서 스르륵 잠이 든다. 죽음인지 꿈인지 분간할 수 없는 순간, 해라는 행복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자주색 코트'를 기억해 낸다. 집안이 망하지만 않았다면 당연히 입게 됐을 자주색 코트 말이다. 해라는 그 옷을 입었다면 자신의 삶이 새로워졌을 거라 생각한다. 여전히 죽음인지 꿈인지 구분되지 않는 시간, 해라는 기억을 더듬으며 '샤론양장점'으로 향한다.그리고 미스터리한 인물 샤론(서지혜)을 만나 당시에 찾지 못했던 자주색 코트를 받게 되고 그 과정에서 서로의 인생을 바꾸자는 은밀한 거래를 받아들이게 된다. 다음날 아침, 잠에서 깬 해라는 자신의 집에 자주색 코트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란다. 꿈이 아니었단 말인가. 절망 속에서도 일상은 계속되기 마련이고 해라는 어젯밤의 일을 그대로 남겨둔 채 코트를 입고 출근한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코트 덕분일까. 헤라에게 갑작스럽게 행운들이 찾아온다.자신의 뺨을 때렸던 진상 고객은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수를 들이받아 입원을 했고, 식중독에 걸린 직원 대신 해외 출장을 가게 됐다. 슬로베니아로 떠나게 된 해라는 어린 시절 헤어졌던 문수호(김래원)를 만나게 된다. 업무를 위해 만나야 하는 포토그래퍼로 착각한 것이다. 한편, 화재 사고로 부친을 잃은 뒤 해라의 집에 얹혀 살았던 문수호는 사업가로 성공한 뒤 정해라를 계속해서 찾고 있었다. "우리 크리스마스가 다가올 때 여기서 만나자"던 어릴 적 두 사람의 약속이 이뤄진 것이다.영상 바로보기▲  <흑기사>의 한 장면ⓒ KBS 2TV<흑기사>는 정해라의 절망과 불행을 출발점으로 삼고, '판타지'를 전면에 내세워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그 중심에 '흑기사'를 자처하는 문수호(김래원)가 있음은 당연하다. 전생과 현실, 과거와 현재가 복잡하게 얽혀 있고 불사의 존재 '샤론'과 정체불명의 장백희(장미희)가 설켜 있다. 그러나 드라마를 관통하는 이야기의 줄기는 '흑기사'일 뿐이다. 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가련한 운명의 여자 주인공과 모든 걸 다 가진 남자 주인공의 명백한 대비를 강조한다. 결국 '백마 탄 왕자님'이라는 진부한 이야기의 반복으로 느껴지는 이유다.과연 이 비현실적인 판타지가 절망에 빠진 우리에게 한 줄기 위로가 될까. 물론 사람들은 판타지를 보며 일종의 위안을 삼는다. 바뀌지 않는 현실을 한탄하면서 가상의 이야기를 희구(希求)하기도 하지만, 모든 판타지에 넋놓고 대리만족을 느끼진 않는다. 더구나 철 지난 '구원자 놀이'에 반응할 만큼 시청자들의 수준이 낮지 않다. 가뜩이나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나의 아저씨> 등이 남자 배우와 여자 배우의 나이 차로 인해 캐스팅 논란에 휩싸여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래원과 신세경의 나이 차(9세)도 몰입 방해 요소로 여겨진다.▲  KBS 2TV 드라마 <흑기사>는 시청자에게 대리만족을 줄 수 있을까. 아니면 진부함으로 외면 받을까.ⓒ KBS 2TV<흑기사>에 일말의 가능성이 남아 있다면, 그건 배우 김래원의 '힘'일 것이다. 눈빛, 목소리 톤, 감정 등 어느 것 하나 나무랄 데 없는 그의 연기는 확실히 드라마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언뜻 보기에 tvN 드라마 <도깨비>와 SBS 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을 섞어 놓은 듯한 <흑기사>가 전작들과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다소 정신 없었던 1회와 달리 정돈된 이야기를 펼쳐낼 수 있을까. 그렇다고 하더라도 상투적인 설정과 운명적인 사랑이라는 뻔한 주제는 식상하기만 하다. 언제까지 흑기사를 기다리며 사는 여성을 그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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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이동준의 일본은 지금] "아내가 무섭다"..'귀가 공포증' 걸린 남성들이동준 입력 2017.12.07. 13:02 수정 2017.12.07. 13:10 댓글 1395개SNS 공유하기음성 기사 듣기인쇄하기 새창열림글씨크기 조절하기안식처였던 가정이 남성들에게 공포가 되고 있다. 정확히 집이 아닌 아내들이 그렇다. 아내에게 두려운 감정을 느낀 남성들은 야근을 자처하거나 퇴근 후 밖을 떠도는 등 집을 멀리하게 됐다. 그 후 갈등이 깊어지면서 이혼이라는 극단적인 형태로 나타나 문제로 지적된다.   안식처였던 가정이 남성들에게 공포가 된 후 이혼이라는 극단적인 형태로 나타나 문제로 지적된다.■ 기혼남성 4명 중 1명은 귀가 공포증 환자 귀가 공포증은 아내와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갈등, 불안, 대화의 어려움 등으로 심리적인 압박과 스트레스를 받아 아내에 대한 거부감과 두려움을 느끼는 증상을 뜻한다. 최근 이러한 문제가 기혼남성에게서 확산하자 일본 리서치 포털이 기혼남성 330명을 대상으로 귀가 공포증을 앓는지 묻자 무려 4명 중 1명이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은 증상을 두고 ‘연애 시절 찾아볼 수 없었던 아내의 변한 모습’과 ‘경찰심문을 방불케 하는 압박. 그리고 수없이 발생하는 요구에 두려움을 느낀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일부는 아내의 의부증세로 무려 1년 넘게 집 밖을 떠돌며 지내는가 하면, 돌변한 아내와 떨어져 지내기 위해 별거나 이혼조정신청을 하는 등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낳고 있다. 남성들은 귀가 공포를 느낄 때면 지인과 밤늦도록 시간을 보내거나 만화방, 커피숍, 차에서 잠을 청한다고 말했다. (사진= ATV 방송화면 캡처)■ 남편이 귀가 공포를 느끼는 메커니즘 이러한 공포는 작은 일이 쌓이고 커져 발생한다. 부부 문제를 주제로 강연을 펼치는 부부크리닉 고바야시 미치코 원장은 사사로운 부부싸움이 반복된 후 여기서 발생한 생각의 차이가 문제를 키운다고 지적한다. 다툼 후 남편은 아내가 원하는 말과 화난 이유를 파악하지 못하고, 아내는 이런 남편 모습에 자신을 이해하고 알아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남편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리게 된다. 이에 남편은 골치 아픈 아내의 잔소리를 피해 집 밖으로 나돌며 회피하려는 경향을 보이는데, 남편이 도망치는 모습에 아내는 그들을 뒤쫓아 구석으로 몰아붙여 문제를 키운다. 그 결과 남성들은 점점 아내를 피하고 싶은 대상으로 여기며 두려워하게 되고, 앞선 현상이 심화해 남성들은 점점 집에 돌아갈 수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후 방황에 지친 남성들은 아내에게 이혼서류를 내밀거나 다른 여성을 만나 정착하게 되면 부부 사이는 종말을 맞는다"며 아내에게 공포를 느끼는 남성들은 자상하고, 참을성과 사려가 깊으며 분쟁을 원치 않는 평화주의적인 성향을 보인다고 말한다. 이어 번거로움과 복잡함을 싫어하고 과거 어머니 또는 이성에게 관심을 넘어선 집착을 경험한 남성이 이러한 공포에 쉽게 사로잡히는 특징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 귀가 공포 장기화=부부관계 단기화 귀가 공포가 하루 이틀에 끝나는 것은 부부관계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남성들은 귀가 공포를 느끼면 동료, 친구 등 지인과 밤늦도록 시간을 보내거나 만화방, 커피숍, 차에서 잠을 청하는 등 단기적인 대안을 우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이 길어질수록 부부간의 골은 깊어진다. 아내의 의부증세로 고통받은 한 40대 남성은 1년 전쯤 집을 나와 지금도 거리를 떠돌며 방황하고 있다. 그는 앞서 남성들의 공통된 의견과 “아내의 심한 집착, 병적인 의심증세가 힘들다“며 ”외도를 하고 의심을 받는다면 할 말이 없겠지만 허상에 사로잡혀 남편을 신뢰하지 않는 아내에게 큰 실망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되레 ‘내가 나쁜 사람인가’ 고민하게 된다”며 “마음의 안식처였던 집은 더는 그런 역할을 하지 않는다”고 괴로운 심정을 밝혔다. 아내의 의부증세로 고통받은 한 40대 남성은 자신을 "신뢰 못 하는 아내에게 큰 실망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사진=ATV 방송화면 캡처)■ 아내들의 무리한 요구, 남편을 힘들게 한다 한편 일본에서 올해 유행어로 선정된 ‘독박가사’도 귀가공포를 조장하는 원인으로 꼽힌다. 문제는 맞벌이가 아닌 전업주부들이 일하는 여성들처럼 가사를 분담하자는 주장에서 비롯된다.  그들은 ‘남편이 집에서 해야 할 일‘이라고 단정하며, 밤늦도록 일하고 귀가한 남편에게 가사를 떠넘긴다. 남성들은 “주말이나 휴일이면 모르겠지만 집에서 살림하는 주부가 역할을 소홀히 하는 것”이라며 “격무에 지친 상태 밤늦도록 집안을 강요받는 건 매우 힘든 일”이라고 하소연했다. 아내들의 무리한 요구가 남편을 힘들게 한다. 남편들은 "밤늦도록 집안을 강요받는 건 매우 힘든 일”이라고 하소연한다. (사진= 커뮤니티 캡처)반면 남성들의 요구도 문제라는 지적이다. 다른 설문에서 ‘도시 남성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아내의 모습’을 묻자 그들은 불평 없이 미소를 잃지 않고, 집안 일에 매달리기보다 직업 또는 재테크로 경제적인 지원과 여성만의 미각을 뽐낸 요리실력 그리고 부부관계를 요구하지 않을 것 등을 손꼽고 있다. 이에 대해 여성들은 맞벌이는 현실적으로 가능지만, 다른 요구사항은 개인차가 커 모두 만족시키기에는 부담이라는 의견이다. 이밖에도 아내의 폭력·폭언, 잔소리, 결혼에 대한 후회, 다른 남성과의 비교, 외도 등이 남성을 힘들게 하고 아내에 대한 공포로 몰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결혼은 서로 다른 남녀가 미래를 향해 함께 걸어가는 것'이라고 한다. (사진= 커뮤니티 캡처)수십 년간 서로 모르고 지냈던 남녀가 어느 날 하나가 되는 결혼생활에서 불화는 예상할 수 있는 일이다. 앞서 전문가 지적처럼 별것 아닌 것에서 시작된 불화가 되돌릴 수 없는 지경에 이르기 전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기회’라고 생각하면 좋겠다. ‘결혼은 서로 다른 남녀가 미래를 향해 함께 걸어가는 것‘이라고 한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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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승객 기내식 몰래먹던 中항공사 스튜어디스 정직입력 2017.12.08. 09:51 댓글 677개SNS 공유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글씨크기 조절하기(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 여객기에서 남은 승객 기내식을 몰래 먹던 여승무원이 적발돼 이 직원에게 정직 처분이 내려졌다.8일 중국 관찰자망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닝샤(寧夏)자치구의 인촨(銀川)으로 향하던 우루무치(烏魯木齊)항공의 여객기 안에서 한 승무원이 15인분의 기내식을 늘어놓고 조금씩 먹었다.한 승객이 이 장면을 영상으로 촬영해 올리자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한 스튜어디스의 기내식 처리'라는 제목으로 유명세를 탔다. 네티즌들은 이 승무원이 하이난항공 스튜디어스라며 일렬로 기내식을 열어놓고 한입씩만 맛봤다고 전했다.결국 조사에 나선 우루무치항공은 영상속 인물이 자사 승무원인 것을 확인하고 이 직원이 남은 기내식 처리 절차를 따르지 않고 마음대로 이를 먹었다며 직원에 대해 직무정지 후 조사 처분을 내렸다.이 여승무원은 승객들에게 기내식 배식을 마친 다음 착륙 45분전 남아있던 기내식을 이런 식으로 시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하이난(海南)항공의 자회사인 우루무치항공 측은 이번 일을 매우 중시해 승무원의 근태를 전면 점검 중이라며 비행 도중 기내식 배식 및 처리 절차를 엄수해 이런 일이 재발되도록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승객 기내식 몰래 먹다 '찰칵'[중국재경시보망 캡처]jo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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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승객 기내식 몰래먹던 中항공사 스튜어디스 정직입력 2017.12.08. 09:51 댓글 677개SNS 공유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글씨크기 조절하기(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 여객기에서 남은 승객 기내식을 몰래 먹던 여승무원이 적발돼 이 직원에게 정직 처분이 내려졌다.8일 중국 관찰자망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닝샤(寧夏)자치구의 인촨(銀川)으로 향하던 우루무치(烏魯木齊)항공의 여객기 안에서 한 승무원이 15인분의 기내식을 늘어놓고 조금씩 먹었다.한 승객이 이 장면을 영상으로 촬영해 올리자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한 스튜어디스의 기내식 처리'라는 제목으로 유명세를 탔다. 네티즌들은 이 승무원이 하이난항공 스튜디어스라며 일렬로 기내식을 열어놓고 한입씩만 맛봤다고 전했다.결국 조사에 나선 우루무치항공은 영상속 인물이 자사 승무원인 것을 확인하고 이 직원이 남은 기내식 처리 절차를 따르지 않고 마음대로 이를 먹었다며 직원에 대해 직무정지 후 조사 처분을 내렸다.이 여승무원은 승객들에게 기내식 배식을 마친 다음 착륙 45분전 남아있던 기내식을 이런 식으로 시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하이난(海南)항공의 자회사인 우루무치항공 측은 이번 일을 매우 중시해 승무원의 근태를 전면 점검 중이라며 비행 도중 기내식 배식 및 처리 절차를 엄수해 이런 일이 재발되도록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승객 기내식 몰래 먹다 '찰칵'[중국재경시보망 캡처]jo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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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올인 VS 이해" 달랐던 연애관..예견됐던 현빈·강소라의 이별김병학 입력 2017.12.08 16:32 92 73개SNS 공유하기음성 기사 듣기인쇄하기글씨크기 조절하기[스포츠서울 김병학 인턴기자] 배우 강소라와 현빈의 결별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 그들의 연애관에 관한 발언들이 재조명되고 있다.8일 현빈과 강소라의 소속사는 각각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이 서로 바쁜 스케줄로 인해 최근 자연스럽게 결별하게 됐다"면서 "서로를 응원하는 좋은 선후배로 남기로 했다"며 결별에 대한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이별로 떠들썩한 가운데 과거 인터뷰를 통해 밝혔던 둘의 연애관이 약간씩 달랐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두 사람의 이별이 예견됐던 걸까"라는 추측들이 나오고 있다.강소라는 과거 KBS2 프로그램 '연예가 중계'와 인터뷰에서 연애관에 대한 질문에 "서로에게 올인 하는 스타일이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앞서 말한 바 있다. 사랑하는 순간만큼은 모든 일을 다 제쳐두고 연인을 1순위로 생각해야 한다는 뜻이다.하지만 현빈의 연애관은 달랐다. 그는 입대를 앞두고 진행된 한 인터뷰에서 "연예계의 일은 불규칙하니까 이 일을 좋아해 주시는 분은 많아도 이해는 잘 못해주는 것 같다. 이해심이 깊은 사람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올인하는 스타일과 서로의 일을 이해해주는 사람을 각자의 이상형으로 꼽았던 두 사람. 약간의 차이가 불거졌던 탓인지 두 사람은 결국 연예계 동료로 남게 됐다.wwwqo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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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테이 소속사 대표, 생활고 압박..숨진 채 발견입력 2017.12.09 20:17 242 130개SNS 공유하기음성 기사 듣기인쇄하기글씨크기 조절하기가수 '테이'씨의 소속사 대표가 지난 주말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수억 원의 빚을 지고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금호동에 있는 한 아파트로 구급차 두 대가 출동합니다. 잠시 뒤 경찰차도 현장으로 급히 지나갑니다. 일주일 전인 지난 토요일 가수 '테이'씨의 소속사 대표인 35살 A씨가 자신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가 남긴 메모지 등에는 "금전적으로 어려웠다",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라고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연예기획사를 세운 A씨는 2년 전 중국에서 대대적인 K팝콘서트를 열기도 했습니다. 최근 중국사업 확장에 나섰지만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과의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 / 연예기획사 관계자] "화장품 사업을 시작한 건데 투자금 회수도 안 됐죠. 이미 돈을 들여 준비를 다 해놨었는데 중국 사드가 터지면서…" 연예기획사 사무실은 몇달째 임대료가 밀린 상태였습니다. A씨의 지인은 "A씨가 수억 원의 빚이 있었으며 빚 독촉으로 이미 3차례 고소를 당해 압박감에 시달렸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수 테이 씨를 비롯한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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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단독] 폐백실 CCTV에 탈의 장면이..악몽의 된 결혼식이상엽 입력 2017.12.10. 20:46 수정 2017.12.10. 23:21 댓글 818개SNS 공유하기음성 기사 듣기인쇄하기 새창열림글씨크기 조절하기[앵커]서울의 한 결혼식장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신부 가족 10여 명이 폐백실에서 옷을 갈아 입다 CCTV에 찍혔습니다. 신부 측이 뒤늦게 알고 항의했지만, 업체는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었습니다.이상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윤 모 씨 가족은 지난 9월 서울 상암동의 결혼식장에서 막내 여동생 혼사를 치렀습니다.하지만 결혼식은 악몽이 됐다고 말합니다.폐백실에서 옷을 갈아입으라는 식장의 안내를 따랐다가 신부 가족의 탈의 장면이 CCTV에 그대로 찍혔다는 겁니다.[신부 가족 : 여자 한복 같은 경우는 속옷을 뺄 수밖에 없는 거예요. 숨이 막히니까 속옷을 다 벗고…]식장 측은 신부 가족이 CCTV 위치를 확인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결혼식장 관계자 : 바로 고개만 돌리면 CCTV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위치였어요. 누구나 CCTV라는 걸 인지할 정도의…]하지만 신부 가족은 곧바로 CCTV 삭제 요청을 했는데도 결혼식장이 즉시 해결해주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결혼식장 관계자 : 안 된다고 말씀드리지 않았고 '시간이 지나면 삭제가 되니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라고…]이후 식장 측에선 신부 가족 확인도 없이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고 통보했습니다.취재가 시작되자 식장 측은 뒤늦게 신부 가족과 합의하겠다고 말합니다.[결혼식장 대표 : 폐백실에서 입으라고 한 게 아니라 폐백실 안쪽에서 입으라고 했기 때문에…저희가 잘 얘기할 테니까 기사는 올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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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2-12 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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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UCL 대진] 챔스 16강 대진 확정..토트넘vs유베, PSGvs레알 성사정지훈 기자 입력 2017.12.11. 20:18 수정 2017.12.11. 20:30 댓글 246개자동요약SNS 공유하기음성 기사 듣기인쇄하기 새창열림글씨크기 조절하기[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빅 매치가 성사됐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지난 시즌 준 우승팀 유벤투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여기에 PSG-레알, 바르셀로나-첼시의 맞대결도 관심이 집중된다.유럽축구연맹(UEFA)은 11일 저녁 8시(한국시간) 스위스 니옹 UEFA 본부에서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대진 추첨식을 진행했다. 이번 대진 추첨식에서는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바이에른 뮌헨 등에서 활약했던 사비 알론소 등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흥미로운 매치업이 완성됐다. 일단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은 지난 시즌 준 우승팀 유벤투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여기에 PSG와 레알의 빅 매치도 성사됐고, 첼시와 바르셀로나의 악연도 계속된다.한편,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은 2월 13일과 14일, 20일과 21일에 열리고, 2차전은 3월 6일과 7일, 13일과 14일에 펼쳐진다. 1차전은 2위 그룹의 홈 경기장에서 열린다.#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2위 그룹vs1위 그룹, 1차전은 2위 그룹 홈)유벤투스vs토트넘바젤vs맨시티포르투vs리버풀세비야vs맨유레알 마드리드vs파리 생제르망샤흐타르vsAS로마첼시vs바르셀로나바이에른 뮌헨vs베식타스#UEFA 챔피언스리그에 대해서더 알고 싶다면?자세히 보기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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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2-12 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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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있어 행복한 사람...♣



    계산된 약속으로 다가오지 않고
    풍금소리 같은
    잔잔한 정으로 다가오는
    그대라면
    함께있어 행복한 사람입니다.


    사는 것이 힘들어
    술 한잔 생각날 때
    곁에서 빈 잔 채울 수 있는
    그대라면
    함께있어 행복한 사람입니다.




    겨울비 속에서
    맨 처음 전화를 걸어
    차 한잔 하자 할 때
    선뜻 이유묻지 않고
    만나 줄수 있는
    그대라면
    함께있어 행복한 사람입니다.


    작은 가슴으로 세상 살기 버거울 때
    넓은 품으로 삭여 줄 수 있는



    그대라면...
    함께있어 행복한 사람입니다.


    장미 같이 화려하지 않지만
    어디에도 어울리는
    안개꽃 같은 그대라면
    함께있어 행복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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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2-12 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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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해외직구' 왜 더 저렴한가 봤더니이윤주 기자 입력 2017.12.12. 06:04 댓글 103개자동요약SNS 공유하기음성 기사 듣기인쇄하기 새창열림글씨크기 조절하기[경향신문] ㆍ생산지역·시장 규모에 따라 같은 제품도 수십만원 차이ㆍ현지 특화 제품은 수리에 골치…국내서도 파는 제품은 1년 AS회사원 김모씨(33)는 지난달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을 통해 LG전자의 55인치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혼수로 장만했다. 아마존에서 1696.99달러, 한국 돈으로 185만3200원가량이었다. 여기에 관세 등을 합쳐도 모두 210만원가량에 최신 TV 제품을 직접 주문해 샀다. 국내에서는 인터넷 최저 가격이 270만원대다. 김씨는 “직구가 대중화되면서 프리미엄 제품을 훨씬 싸게 살 수 있게 됐다”고 만족해했다.2010년 이후 인터넷 쇼핑이 보편화하고 해외직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이제 소비자들은 같은 제품을 사더라도 전 세계 가격을 비교, 선택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특히 미국의 경우 판매 가격이 한국보다 싸게 책정되는 데다 블랙프라이데이·사이버먼데이 등 대폭 할인 행사까지 겹치면서 해외직구를 이용해 미국에서 가전제품을 사는 소비자들이 점점 늘고 있다.그렇다면 같은 제품이라도 가격이 싼 이유는 뭘까. 인건비가 싼 해외 생산기지에서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경쟁이 치열한 최대 규모 시장이어서 가격이 국내보다 쌀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제조사들 설명이다. 하지만 국내 소비자 역차별이란 불만은 가시지 않는다.11일 전자업계 관계자들 말을 종합하면 같은 제품 모델인데도 한국과 미국 시장의 가격 차이가 나는 가장 큰 이유는 인건비를 포함한 생산 원가 차이다. 삼성·LG의 내수용 제품은 모두 국내 사업장에서 생산된다. 그러나 미국에서 팔리는 제품은 대부분 인건비가 싼 멕시코에서 만들어진다. 즉 동일한 제품이라도 ‘Made in Korea’와 ‘Made in Mexico’의 차이가 있다. 직구족 인기 품목인 삼성·LG 제품 외에도 영국 다이슨 청소기나 중국 샤오미 제품도 미국 판매가가 국내보다 훨씬 싸다. 이날 미국 아마존 판매가는 국내 인터넷 쇼핑몰보다 LG 65인치 TV는 70만원가량, 삼성 65인치 TV는 42만원가량, 다이슨 무선청소기는 28만원가량 싸다.특히 독일이나 영국 등 유럽 지역 직구 가격은 국내 가격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지만 유독 미국 판매가가 싼 이유는 시장 특성 때문이다. 예를 들어 TV의 경우 미국 시장 규모는 한국보다 약 20배 크다. 판매량이 국내보다 많기 때문에 고정비 자체가 저렴해진다. ‘규모의 경제’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한 전자업체 관계자는 “미국 시장의 경우 점유율을 지키기 위한 업체 간 경쟁이 워낙 치열해 4분기는 그야말로 아비규환”이라며 “재고를 떨어내기 위한 블랙프라이데이 등까지 겹치면서 가격이 국내보다 내려간다”고 말했다.직구를 하더라도 국내에도 팔리는 동일 모델을 사는 것이 유리하다. 직구 제품은 종종 애프터서비스(A/S)가 골칫거리가 된다. 다른 모델이라면 부품이 고장났을 경우 수리가 어렵거나 오래 기다려야 한다. 전자업체 관계자는 “조금 싸다고 현지 특화 상품을 사는 것보다는 장기간 사용을 고려해 국내에도 팔리는 모델을 고르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삼성과 LG 등은 아마존이나 이베이 같은 쇼핑몰에서 직구로 산 제품이라도 미국 기준으로 애프터서비스를 해준다. 미국 판매 TV 패널의 보증기간은 1년인데 직구로 사더라도 1년은 국내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결제 후 연락두절 문제나 환급 등에 대비해 카드 결제일(전표 접수일)로부터 120일 이내에 서면으로 이미 승인된 거래를 취소할 수 있는 ‘차지백 서비스’를 신용카드사에 신청할 수 있는 것도 알아두면 유용하다.<이윤주 기자 run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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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단독] 바닥에 끌고 화장실에 가두고..CCTV 속 '잔인한 10대'이상엽 입력 2017.12.12. 20:48 수정 2017.12.12. 22:43 댓글 2028개SNS 공유하기음성 기사 듣기인쇄하기 새창열림글씨크기 조절하기'무차별 폭행'..1시간 30분 동안 이어져[앵커]경기도 의정부시의 고등학생 두 명이 한 시간 반 동안 동급생을 마구잡이로 때리는 장면이 CCTV에 잡혔습니다. 이가 부러지고 뇌진탕을 일으킬만큼 심각했습니다. 피해 학생을 화장실에 두고 문까지 잠그고 갔습니다.5곳의 CCTV에 찍힌 당시 상황을 이상엽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팔꿈치로 찍고 주먹을 쉴 새 없이 날립니다.노래방 의자에 앉아있던 고등학교 2학년 김모 군은 얼굴을 맞아 치아 두 개가 부러졌습니다.폭행을 시작한 건 동급생 홍모 군과 최모 군입니다.김 군이 바닥에 쓰러져 뒹굴자, 그대로 끌고 가기 시작합니다.잠시 김 군의 상태를 들여다 보는 듯 하더니 다시 폭행이 이어집니다.발로 등을 차 넘어뜨리고 고개가 뒤로 젖혀질 만큼 무차별적으로 때립니다.폭행은 1시간 30분 동안 계속됐습니다.[김모 군/피해 학생 : 기억이 없다고 하니까 심하게 뛰어다니고 넘어져서 그렇게 된 것 같다고…]가해자들은 정신을 잃은 김 군을 일으켜 인근 상가 화장실로 향했습니다.이후 화장실 칸막이에 김 군을 밀어 넣은 뒤 밖에서 문을 잠갔습니다.4시간 뒤 깨어난 김 군은 그제서야 스스로 화장실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습니다.[김모 씨/피해 학생 아버지 : 기억을 다 잃어버린 거예요. 1시간 넘는 동안 끌려다니면서 맞고 했던 게 기억이 전혀 없어요.]머리를 심하게 맞은 김 군은 뇌진탕 증세까지 호소했습니다.경찰 조사에서 가해자들은 피해자가 같이 술을 나눠먹은 뒤 잠이 들어 깨우기 위해 때렸다고 진술했습니다.경찰은 홍 군과 최 군을 폭행 혐의로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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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친절한 쿡기자] 박정운이 보여준 가상화폐 투자의 위험성이준범 입력 2017.12.13 14:10 32 28개자동요약SNS 공유하기음성 기사 듣기인쇄하기글씨크기 조절하기박정운이 보여준 가상화폐 투자의 위험성히트곡 ‘오늘 같은 밤이면’으로 유명한 가수 박정운이 최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2000억원대에 이르는 가상화폐 사기 사건에 연루됐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가상화폐를 이용해 어떻게 사기 행각을 벌인 걸까요.이번 사건은 채굴기 운영 대행업체 마이닝맥스가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을 캘 수 있는 채굴기에 투자할 투자자를 모으면서 시작됐습니다. 투자자들에게 이더리움 채굴기를 사게 한 후 이를 대신 운영하는 명목으로 수익금 40%를 챙기는 방식이었습니다. 마이닝맥스는 새로운 투자자를 데리고 오는 투자자에게 수당을 지급하는 다단계 방식으로 전국 각지에서 투자자를 모았습니다.하지만 늘어난 투자자 숫자만큼 이더리움을 채굴하기 어려워진 것이 문제였습니다. 수익금 지급을 감당할 수 없게 되자 이들은 지급 기일을 늦추고 돌려막기를 하다가 결국 지급이 불가능한 상태에 빠졌죠.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피해자만 2만여명, 피해 금액은 약 27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박정운은 마이닝맥스 회장으로부터 투자금을 받아 계열사 운영을 맡고, 업체 행사에서 홍보 역할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6월 투자자 200여 명이 참석하는 투자 행사에도 함께한 것으로 밝혀졌죠.13일 YTN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최근 박정운을 불러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출국금지 조치와 함께 그가 대표로 있는 한 홍보대행업체를 압수수색하기도 했죠.  박정운의 피의자 입건 여부는 그가 사건에 얼마나 개입했는지 정도에 따라 결정될 전망입니다. 마이닝맥스 회장과 부회장은 수사가 시작되자 미국, 캐나다로 도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지난 4일 마이닝맥스 관계자와 상위그룹 투자자 등 14명을 구속한 바 있습니다.국내에 가상화폐 열풍이 불기 시작한 건 비교적 최근 일입니다. 짧은 시간 동안 큰돈을 벌었다는 투자자들이 나타나자, 일반인들도 가상화폐에 관심을 보이며 투자하기 시작한 것이죠. 박정운의 사기 사건도 가상화폐의 존재를 알리는 데 영향을 미쳤습니다.이에 정부도 가상화폐 시장을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가상화폐로 인해 높은 수익이 가능한 만큼 위험도도 높지만, 현재까진 투자자들을 보호할 장치가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24시간 내내 거래가 가능하고 급등락이 심한 것이 특징입니다. 대부분의 가상화폐거래소는 연령과 상관없이 거래할 수 있어 대학생 뿐 아니라 중·고등학생들까지 가상화폐 투자에 참여하고 있어 문제가 더 심각해지고 있어요.다른 국가에서는 이미 가상화폐를 규제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지난 9월 신규화폐공개(ICO)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비트코인을 위안화로 환전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인도네시아와 러시아도 가상화폐 거래를 전면 금지한 상황이고, 미국과 일본은 일부 인정하는 방식으로 규제하고 있죠.박정운이 연루된 이번 사기 사건은 가상화폐 투자의 위험성과 규제의 필요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유혹 뒤엔 그만큼 큰 위험성도 항상 존재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하지 않을까요.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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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오승환 FA' STL, 그레거슨과 계약..2년 총액 1100만 달러배중현 입력 2017.12.14. 09:41 댓글 186개자동요약SNS 공유하기음성 기사 듣기인쇄하기 새창열림글씨크기 조절하기[일간스포츠 배중현]오승환은 과연 팀을 떠날까. 세인트루이스가 불펜을 강화했다.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14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가 루크 그레거슨과 2년 총액 1100만 달러(119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은 신체검사에서 큰 문제가 나타나지 않으면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원소속팀으로 복귀했다. 그레거슨은 200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8라운드 세인트루이스 지명을 받았다. 하지만 2009년 트레이드 때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고,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했다. 오클랜드와 휴스턴을 거치면서 정상급 불펜 자원으로 성장했다. 2015년에는 31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했다.올 시즌에는 휴스턴에서 65경기에 출전해 2승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57로 부진했지만 한 시즌 60경기 이상을 소화할 수 있는 마당쇠다. 메이저리그 통산(9년) 성적은 35승36패 66세이브 평균자책점 3.02. 세인트루이스는 필승조였던 오승환이 FA(프리에이전트)로 풀린 상황이라 불펜 보강이 절실했다.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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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최순실 징역 25년 구형에 "아아아악!"..변호인 "옥사하란 얘기"입력 2017.12.14. 16:19 수정 2017.12.14. 18:29 댓글 10272개자동요약SNS 공유하기음성 기사 듣기인쇄하기 새창열림글씨크기 조절하기이경재 변호사, 검찰 구형에 반발..崔, 재판 도중 휴식 요청.."흥분 상태"법정 인근 피고인 대기실서 "아아아악!" 비명..휠체어 타고 이동해 휴식결심공판 법정 출석하는 최순실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헌정 초유의 대통령 탄핵을 몰고 온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인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1심 결심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들어서고 있다. jjaeck9@yna.co.kr기력 소진? 휠체어 타고 법원 나서는 최순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헌정 초유의 대통령 탄핵을 몰고 온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인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1심 결심공판을 마치고 휠체어를 탄 채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검찰은 이날 최순실씨에게 징역 25년과 벌금 1천185억원, 추징금 77억9천735만원을 구형했다. 2017.12.14 yatoya@yna.co.kr(서울=연합뉴스) 송진원 이보배 기자 = 국정농단 사태를 촉발한 '비선실세' 최순실씨 측은 검찰의 징역 25년 구형에 "옥사(獄死)하라는 얘기"라고 반발했다.최씨 또한 검찰의 구형 의견에 충격을 받아 재판 도중 휴식을 요청했다. 최씨는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다가 휠체어를 타고 휴식을 취하러 이동했다.최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이 온전하게 정신줄을 잡고 재판을 견뎌내는 게 기적"이라며 검찰 측 구형 의견에 반발했다.이 변호사는 이어 "이 사건의 본질은 우리 시대의 첨예한 논란이 된 정치 현상을 형사 사건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이 변호사는 "탄핵 소추안을 의결한 국회 다수 의석의 정파는 이 사안을 국정농단 의혹 사건으로 규정했고 검찰과 특검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씨를 부패 사범으로 구성했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일부 정파와 특정 시민단체, 이들에 영합한 언론과 정치 검사, 이에 복속해 자신의 죄책을 면해보려는 사람들이 박근혜 정부 퇴진을 목적으로 사실관계를 각색하고 왜곡한 기획된 국정농단 의혹 사건"이라고 규정했다.이 변호사는 세부적으로 최씨가 재단 출연을 강요했다는 부분에 대해선 "출연금 모금에 전혀 관여한 바가 없다"며 "검찰은 안 전 수석과 최씨가 공모해 재단 설립했다고 하다가 양자 간 연결고리가 전무하자 박 전 대통령을 매개체로 세웠다. 이는 날조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삼성 뇌물 수수 혐의에 관해서도 "경영 현안이 없는 기업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며 "검찰 논리라면 대통령과 만나는 모든 기업인은 부정 청탁을 한 혐의자가 돼서 감시받아야 한다"고 반박했다.[그래픽]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제기부터 재판 구형까지(종합)그러면서 "그런데도 검찰이 경영 현안을 갖고 뇌물로 연결지은 건 '정경유착 단죄'라는 감성에 이끌려 특검을 출범시킨 사회·정치적 목적에 영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변호인은 최씨에게 적용된 다른 혐의도 모두 부인했다.최씨는 이 변호사가 한창 최종 변론을 하던 와중에 재판부에 휴정을 요청했다.법정을 빠져나가던 최씨는 검찰 측을 노려보며 무언가 말을 하려다 교도관에게 제지당하기도 했다.이후 법정 옆에 마련된 피고인 대기실에서 최씨가 "아아아악!"이라고 괴성을 지르자 법정 경위들이 휠체어를 들여보냈다.재판장은 "최서원(최순실) 피고인이 약간 흥분 상태라고 연락을 받았다. 휠체어를 타고 지금 휴식을 취하러 갔다고 한다"며 최씨의 안정을 위해 25분가량 휴정했다.징역 25년 구형, 호송버스 오르는 최순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헌정 초유의 대통령 탄핵을 몰고 온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인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1심 결심공판을 마치고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검찰은 이날 최순실씨에게 징역 25년과 벌금 1천185억원, 추징금 77억9천735만원을 구형했다. 2017.12.14 yatoya@yna.co.kr결심 공판 전의 최순실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헌정 초유의 대통령 탄핵을 몰고 온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인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1심 결심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14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 들어서고 있다. 2017.12.14 jjaeck9@yna.co.krs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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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구애 거절 직장동료 살해 30대, 항소심도 징역22년정지훈 기자 입력 2017.12.15. 14:38 수정 2017.12.15. 15:12 댓글 1078개자동요약SNS 공유하기음성 기사 듣기인쇄하기 새창열림글씨크기 조절하기*그래픽 (뉴스1 DB)(대구=뉴스1) 정지훈 기자 = 대구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박준용)는 15일 구애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직장 여동료를 공원에서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재판을 받은 A씨(35)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징역 2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앞서 A씨 측 변호인은 "범행 당시 A씨가 술에 취해 사물을 변별하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미약한 상태에 있었다"며 "심신장애에서 벌어진 범행에 대한 원심의 형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고 항소했다.하지만 재판부는 "A씨가 당시 어느 정도 술을 마신 점은 인정되지만 범행 며칠 전부터 흉기를 준비하고 범행 때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손잡이 부분을 테이프로 감고 피해자를 기다린 점 등으로 미뤄 술에 취해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었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항소를 기각했다.A씨는 지난 6월14일 오전 4시쯤 대구 북구의 한 공원에서 야간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B씨(37·여)를 찾아가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직장동료인 A씨는 짧은 교제 후 B씨가 결별을 요구하자 수개월간 찾아가 "다시 만나자"고 요구했지만 B씨가 끝내 구애를 거절하고 만남을 거부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했다.A씨는 범행 며칠 전에도 B씨를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흉기를 준비해 갔지만 B씨를 만나지 못해 실행에 옮기지 못했고, 준비했던 흉기를 분실하자 다시 마트에서 흉기를 구입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범행 후 달아났던 A씨는 범행이 발각될 것을 우려해 현장으로 되돌아가 B씨의 가방을 들고 가면서 B씨가 살아있는 것을 발견하자 발로 걷어차기도 했다.재판부는 "무엇보다도 존엄한 가치인 사람의 생명을 침해하는 살인죄는 이유를 불문하고 절대 용인될 수 없는 중대한 범죄로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daegu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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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왕만두'는 비비고·풀무원 각각 2명, 동원은 1명이 '새우만두'는 5명 모두 피코크의 손을 들어주었다최민영기자 입력 2017.12.17. 20:50 댓글 656개SNS 공유하기음성 기사 듣기인쇄하기 새창열림글씨크기 조절하기[경향신문] ㆍ냉동 왕만두·새우만두…자칭 ‘만두 덕후 기자’들이 먹어보니겨울은 만두의 계절이다. 뜨거운 만두를 한입 베어물면 얼었던 몸이 녹는다. CJ제일제당, 동원F&B, 풀무원 같은 국내 냉동만두 업계의 큰손들이 ‘천하장사’ 씨름대회를 여는 성수기 역시 겨울이다. 매출이 가장 많은 때이자 신제품을 공격적으로 출시하는 시즌이다. 최근 1~2인 가구 및 혼밥·혼술족이 늘면서 냉동만두 업체들도 신제품 메뉴와 품질을 적극 개선했고, 이에 따라 시장 규모도 2014년 3966억원에서 2016년 4434억원으로 11.8% 힘 있는 성장을 이뤘다.경향신문 산업부 기자들이 지난 12일 회사 인근 칼국숫집에서 갓 조리한 만두를 비교해 맛보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doolee@kyunghyang.com이번 ‘써보니’ 주제는 만두다. 시장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대표적인 상품들을 경향신문 산업부 기자 중 ‘만두덕후’ 5명이 직접 먹어봤다. 계절감에 잘 어울리는 왕만두 3종, 그리고 최근 만두업계가 새로운 주력상품으로 밀고 있는 새우만두 3종이다. 온라인마트에서 주문배송한 제품 6가지를 지난 12일 회사 옆 칼국수 식당의 찜통을 빌려 조리했다. 제품명은 알려주지 않은 채 블라인드 테이스팅 방식으로 진행했고 만두의 제품명은 각 제품군의 시식이 끝난 뒤에 공개했다. 왕만두는 취향에 따라 선택이 엇갈린 반면, 새우만두의 경우 하나의 만두가 만장일치로 선택됐다.▶왕만두■ CJ 비비고 한섬만두(개당 70g, 소 40g)지난 8월 말 출시 이래 3개월 만에 150만봉을 판매하는 기염을 토한 ‘왕만두계의 새로운 강자’다. 갖은 채소와 고기를 다져 얇은 만두피에 싸서 육즙을 최대한 살렸다는 게 기업의 세일즈 포인트다.실제로 한입 베어문 기자는 “고기가 풍부하고 식감이 촉촉하다. (목이)버섯향이 입에 훅 하고 들어온다. 채소가 풍부해 느끼하지 않고 특별한 경우에 먹는 음식의 수준을 구현해 손님 접대 음식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했다. 참가자들은 ‘사찰음식’이 연상된다거나, ‘수제만두’ 같다며 만두의 완성도가 꽤 높다고 평가했다.단점은 얇은 피로 무거운 만두소를 담아내다보니 만두가 터지지 않도록 피의 접합 부분이 꽤 투박해졌다는 것이다. 이 부위는 찜통에서 갓 나왔을 땐 식감이 쫄깃했지만 만두가 식어갈수록 빠르게 질기고 단단해져 아쉬움을 낳았다. “만두소의 재료들이 단단하게 뭉쳐져 있는 느낌이 없어 식감이 부족하다”는 평가도 나왔다.■ 동원 개성왕만두(개당 73g, 소 43g)한섬만두가 출시되기 전까지 시장점유율 1위(31.3%·2017년 7월 기준)였던 제품이다. 국산 돼지고기와 6가지 채소를 다져넣었고 말린 무를 넣어 꼬들꼬들한 식감을 살린 제품이다. 감자전분을 첨가한 피가 쫄깃하다.왕만두 맛의 ‘정통파’를 자처하는 50대 에디터는 이 만두를 한입 베어물더니 “그래 왕만두는 바로 이런 맛이어야지!”라고 반갑게 평가했다. “(한섬만두의 경우) 육즙 터지는 맛은 있지만 오독오독 왕만두의 씹는 맛은 좀 덜했다”는 것이다. 이 만두는 이날 식탁에 오른 왕만두 3종 중에서 소가 가장 단단하게 뭉쳐졌다는 평가를 받았다.하지만 세대별로 이 만두에 대한 호불호는 선명하게 엇갈렸다. 한 30대 참가자는 “‘공장에서 만든 맛’ 같다”며 “피를 포함해 전체적으로 입안에서 둔하게 씹힌다”고 말했다. 만두의 맛에 대해서는 “보통 만두는 간장을 찍느냐 안 찍느냐에 따라 맛이 상당히 달라지는데, 이 만두의 경우에는 간장을 찍지 않았는데도 달짝지근하다”고 다른 참가자는 덧붙였다.■ 풀무원 평양왕만두(개당 75g, 소 41g)밀가루만 넣어 숙성시킨 반죽으로 만든 만두피로 쫄깃함을 살리고 국내산 채소와 돼지고기를 다져넣은 제품이다. 이 만두에 대해 참가자들은 한섬만두와 동원왕만두 사이 ‘중간지점의 맛’이라고 평가했다. 전자는 심심하고 씹는 맛이 부족하고, 후자는 강한 맛에 단단한 식감이었다면 이 제품은 ‘건강하면서도 맛도 살린’ 대중성이 높이 평가됐다. 한 시식자는 “당면이 다른 만두보다 더 들어 있어 좋다”고 했다. 다른 시식자는 “수제만두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여러 가지 채소를 함께 씹는 맛이 있다”고 말했다. 동원왕만두가 이 씹는 감을 말린 무를 넣어 살렸다면, 이 만두는 절인 배추를 다져넣었다. ‘동치미 같은’ 수분감과 씹는 느낌을 함께 살린 게 특징이다.30대 시식자는 “건강한 맛으로 치면 한섬인데 맛으로만 치면 이 만두가 내 입맛에는 딱”이라면서 “동원왕만두와 더불어 만맥(만두+맥주)은 물론 만소(만두+소주)도 가능할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같은 가격이라면 이 제품을 구입할 것”이라고 했다.※요약 : 30~40대 참가자 2명이 한섬만두를, 다른 2명이 풀무원 평양왕만두를 최고로 골랐다. 50대 참가자 1명은 동원 개성왕만두를 지지했다.▶새우만두■ 동원 왕새우만두(개당 40g, 소 24g)국내 만두업계 최초로 통새우를 넣어 지난해 9월 출시하면서 4개월 만에 100억원어치가 팔린 히트작이다. 이 제품이 출시된 이후 국내 만두시장에 ‘새우싸움’이 시작됐다. 만두를 한입 베어물자 새우 특유의 향과 단맛이 입에 강하게 존재감을 드러낸다고 참가자들은 이구동성 말했다. “새우만두라는 것을 따로 알려주지 않아도 알 것 같다”는 것이다. 제조사에서는 다진 당근을 6%쯤 넣어 새우의 ‘주황색’을 시각적으로도 제품에 표현하고 있다.하지만 새우를 씹는 맛은 좀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옆사람은 통새우를 씹었다는데 내 만두의 통새우는 어디에”라며 한 참가자가 만두를 꼭꼭 씹었다. 함량정보에 따르면 새우 비율이 6.21%이다. “새우라는 재료는 잘못 조리하면 잡내가 나기 쉬운데 이 같은 숙제를 넘기 위해 채소를 풍부하게 넣은 듯하다”고 다른 참가자는 평가했다.■ CJ 비비고 왕새우교자(개당 35g, 소 20g)3000번 치댄 반죽으로 쫄깃한 만두피를 제조하고 새우살 함량을 14.29%로 ‘아낌없이 늘렸다’는 제품이다. “확실히 (동원 제품보다는) 새우가 더 씹힌다”고 한 참가자가 평했다.반면 다른 이는 “새우향이 너무 강해 다소 인공적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실제로 재료에 새우엑기스 분말 2.72%가 들어 있다. 이렇게 새우를 확실히 강조하다보니 오히려 새우의 잡맛이 조금 난다는 참가자도 있었다. 한 참가자는 시식 뒤 제품명을 확인한 뒤 “비비고 브랜드가 전체적으로 맛이 ‘강한’ 경향을 보이는 것 같다”면서 “호불호가 그래서 갈릴 듯하다”고 덧붙였다.또 다른 이는 “새우의 맛과 향이 강하기는 하지만 (동원 왕새우만두와) 큰 차별성은 없는 듯하다”고 말했다. “수증기로 쪄서 조리했는데도 조금 느끼한 맛이 난다”는 평도 있었다.■ 신세계푸드 피코크 통통 새우왕교자(개당 40g, 소 23g)새우 통살을 큼직하게 썰어넣고 양파, 양배추, 부추 등 국산 채소를 넣어 육즙이 풍부하면서도 꽉 찬 만두를 지향하는 제품이다. “부추가 꽤 많이 들었는데 큼직한 새우살 덩어리와 함께 미각적 균형을 잘 이루고 있다”고 한 참가자는 말했다. 다른 참가자는 “세 만두 중에서 가장 느끼한 맛이 덜하다”고 했다.새우 함량은 10.61%로 동원과 CJ 제품의 중간 수준이지만 새우살 덩어리는 상대적으로 입안에서 더 크게 느껴지는 듯했다. 식으면서 느끼한 맛이 조금 강해지는 타사 제품에 비해 만두를 찜통에서 꺼낸 뒤에도 비교적 일정한 맛을 유지한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혔다.※요약: 참가자 5명 만장일치로 피코크 통통 새우왕교자를 최고로 택했다.<최민영기자 m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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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샤이니 종현 사망.."고생했다 말해줘요" 별, 지다(종합)문완식 기자 입력 2017.12.18 20:13 수정 2017.12.18 21:51 610 901개자동요약SNS 공유하기음성 기사 듣기인쇄하기글씨크기 조절하기친누나에 "이제까지 힘들었다" 등 마지막 문자..부검 여부 논의중[스타뉴스 문완식 기자, 윤상근 기자]샤이니 종현아이돌그룹 샤이니의 멤버 종현(27, 본명 김종현)이 18일 사망했다. 향년 27세.종현은 이날 오후 6시 10분께 서울 청담동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경찰과 119구급대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당시 갈탄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프라이팬에 피워놓은 상태였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종현은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서울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종현은 숨지기 전 친누나에게 "이제까지 힘들었다", "나 보내달라. 고생했다고 말해달라", "마지막 인사예요" 등 유서 형식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이날 오후 4시 42분 종현이 친누나가 경찰에 "동생이 자살을 시도하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며 신고했다.샤이니 종현경찰은 "종현은 18일 낮 12시 이 레지던스에 2박 예약을 한 이후 곧바로 체크인을 했으며 친누나에게는 이날 오후 4시 42분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며 "이미 사망 이틀 전에도 누나에게 우울증으로 힘들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경찰은 "현장에서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상태이며 고인의 부검 여부는 유족과 논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그룹 샤이니의 멤버 종현이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종현이 머물렀던 레지던스 앞에 출입금지 폴리스 라인이 붙어있다. /사진=공동취재단그룹 샤이니의 멤버 종현이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종현이 이송된 한 대학병원으로 과학수사대 관계자들이 들어가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1990년생인 종현은 중학생 시절 교내 밴드부에서 활동하다 2005년 청소년가요제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게 연습생으로 발탁됐다. 2008년 샤이니의 메인 보컬로 가요계 데뷔했다.종현은 2015년 첫 EP앨범 'BASE'를 내고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종현이 모든 수록곡을 작사, 작곡한 이 앨범은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솔로 가수로서 종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문완식 기자 munwansik@, 윤상근 기자 sgyoon@<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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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2-20 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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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단독] "남자 생겼냐"며 前 여자친구 무자비 폭행이경국 입력 2017.12.20. 05:15 수정 2017.12.20. 06:12 댓글 3252개SNS 공유하기음성 기사 듣기인쇄하기 새창열림글씨크기 조절하기[앵커] 또 충격적인 데이트 폭력 소식입니다.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새 애인이 생겼다는 이유로, 무차별 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피해 여성은 코뼈와 이가 부러졌는데, 남성은 응급실까지 쫓아와 난동을 부렸습니다.이경국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기자] 남성이 여성을 거세게 밀치더니 발로 차 넘어뜨리고는 마구 발길질을 해댑니다.분이 풀리지 않은 듯, 신고 있던 신발까지 벗어 여성을 때립니다.22살 정 모 씨가 무려 9년간 사귀었던 전 여자친구를 무차별 폭행하는 장면입니다.만취한 정 씨의 협박전화에 어쩔 수 없이 나갔던 여성은 '죽음의 공포'를 느꼈습니다.[최 모 씨 / 피해자 : 때리면서 죽으라고. 나 오늘 너 죽일 생각으로 온 거니까. 도망치려고 하면 머리채 잡아서 또 끌고 가고….]폭군으로 변한 정 씨는 피해 여성의 집까지 쫓아가며 새 남자친구가 생겼는지, 바람을 피웠는지 거푸 물었습니다.엘리베이터에서도 집 앞에서도 욕설과 손찌검이 이어졌습니다.정 씨의 무차별적인 폭행은 이곳 최 씨가 사는 집 안에서도 한 시간 넘게 계속됐습니다.뒤늦게 쫓아온 피해 여성의 친구들이 무릎까지 꿇고 말려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정 씨는 거기까지 쫓아와 행패를 부렸습니다.[목격자 : 병원으로 찾아왔어요. 안에서도 욕하고, 때리려고 했어요. 간호사랑 의사들도 신고하라고….]최 씨는 코뼈와 앞니가 부러지고, 타박상에 정신적 충격까지 깊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최 씨가 신고한 이후, 정 씨가 경찰서에 제 발로 찾아왔지만 경찰은 피해자 진술을 받지 못했다며 일단 귀가시켰습니다.[경찰 관계자 : (피해자 신변 보호 요청은) 즉시 됐습니다. 그날도 경고했다고 하더라고요. 접근하면 안 된다. 큰 처벌 받는다.]경찰은 사건 발생 닷새 만에 정 씨를 상해 혐의로 체포해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YTN 이경국[leekk042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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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친딸 두 명 수년 동안 성폭행하고 낙태까지.."최두선 입력 2017.12.20. 15:43 수정 2017.12.20. 18:15 댓글 3430개자동요약SNS 공유하기음성 기사 듣기인쇄하기 새창열림글씨크기 조절하기대전고법 친족 강간 혐의 50대 징역 20년 선고재판부, “죄질 매우 나쁘고, 재범 위험도 높다”게티이미지뱅크친딸 2명을 수년 간 성폭행하고 임신을 하자 낙태까지 시킨 5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대전고법 제1형사부(차문호 부장판사)는 친족관계에 의한 강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9)씨 항소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20일 밝혔다.A씨는 아내 없이 두 딸을 키우면서 지적 장애가 있는 큰 딸이 24살 때부터 29살 때까지 총 8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큰 딸이 임신하자 낙태수술을 받게 한 뒤 또다시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둘째 딸도 16살 때부터 4차례나 성폭행한 혐의까지 더해져 재판정에 서게 됐다.A씨는 1심에서 징역 20년과 신상정보 10년 공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0년을 선고 받자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자녀를 보호ㆍ양육해야 하는 아버지가 자녀를 성욕 충족의 도구로 삼은 것은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재범 위험성도 높아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사유를 설명했다.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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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평균 가구소득 5000만원 넘어..극빈층 연봉<부유층 월급유엄식 기자 입력 2017.12.21. 12:00 댓글 657개자동요약SNS 공유하기음성 기사 듣기인쇄하기 새창열림글씨크기 조절하기[가계금융·복지조사]소득 상?하위 20% 격차 12.5배, 가구주 실제 은퇴 연령 62.1세평균 가구소득이 처음으로 5000만원을 넘었다. 다만 소득 상?하위 20% 격차는 12배를 웃돌았다. 극빈층 연봉이 부유층 월급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21일 통계청,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이 공동 발표한 ‘2017년 가계금융?복지 조사’ 통계를 보면 지난해 가구 평균 소득은 5010만원으로 전년대비 2.6% 증가했다. 가구소득이 평균 5000만원을 넘은 것은 2012년 관련 통계 집계 후 처음이다.가구소득 중 근로소득 비중이 65.4%(3276만원)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사업소득 22.9%(1149만원), 공적이전소득 5.9%(295만원), 재산소득 4.2%(209만원), 사적이전소득 1.6%(81만원) 순으로 집계됐다.소득 분위별 가구소득은 1분위 919만원, 2분위 2463만원, 3분위 4077만원, 4분위 6073만원, 5분위 1억1519만원으로 조사됐다. 1분위 및 5분위 가구소득은 전년대비 3% 가량 늘었고 나머지 2~4분위는 2% 안팎 증가했다.특히 소득 상위 20%(5분위) 가구소득은 하위 20% 가구소득의 12.5배에 달했다. 극빈층 가구 연소득이 부유층 가구 월소득보다 적은 셈이다.소득 1분위 가구는 근로소득(241만원)보다 정부 지원금 등 공적이전소득(373만원)이 더 많았다. 소득 40% 이상을 정부 재정에 의존한 것이다.반면 소득 5분위 가구는 평균 근로소득이 7751만원으로 전체 소득의 67.3%를 차지했다. 공적이전소득 비중은 2.1%(245만원)에 불과했다.가구주 연령대별 소득은 △30대 미만 3279만원 △30~39세 5383만원 △40~49세 6140만원 △50~59세 6367만원 △60세 이상 3102만원으로 조사됐다. 전년대비 소득증감율은 30대 가구가 4.5%로 가장 높았고, 30세 미만 가구가 0.4%로 가장 낮았다.가구주 직업별 소득은 상용근로자가 6544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자영업자(5739만원), 임시?일용근로자(3027만원), 무직 등 기타(2145만원) 순이었다.가구 구성원별 소득은 1인 가구 1917만원, 2인 가구 3575만원, 3인 가구 5979만원, 4인 가구 7050만원, 5인 가구 7377만원으로 조사됐다. 가구 구성원이 많을수록 소득도 덩달아 늘어난 것이다.한파가 이어진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을 찾은 어르신들이 추위를 피해 주변 패스트푸드 매장을 가득 메운 모습. /사진제공=뉴시스평균 가구소득이 5000만원을 넘었지만 세금, 연금, 보험료 등 비소비지출도 동시에 늘면서 실제 소비에 활용할 수 있는 평균 가처분소득은 4118만원으로 나타났다.가구별 평균 세부담은 237만원으로 전년대비 9.9% 늘었다. 정부 소득세율 인상이 반영된 결과다. 반면 기부금 등 비영리단체 이전금액은 70만원으로 전년보다 18.6% 줄었다. 기부금 세제혜택 축소, 기부금 유용 문제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가구주의 예상 은퇴 연령은 66.8세로 조사됐지만, 실제 은퇴 연령은 이보다 빠른 62.1세로 나타났다.가구주와 배우자의 월평균 최소생활비는 192만원, 적정생활비는 276만원으로 집계됐다.노후를 위한 준비상황을 묻는 질문에 ‘잘됐다’고 응답한 비중은 9.3%에 그쳤다. ‘잘 되어 있지 않다’(38.2%), ‘전혀 준비가 안됐다’(17.8%)는 응답률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올해 3월말 기준 가구주가 은퇴한 가구 비율은 17.4%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생활비 여유가 있다’고 응답한 가구는 8.0%에 불과했다. 생활비가 ‘부족하다’(39.9%), ‘매우 부족하다’(22.4%)고 답한 가구가 많았다.은퇴자들은 생활비 마련을 위해 공적 수혜금(30.4%), 가족수입 및 자녀 등의 용돈(27.9%), 공적연금(27.2%), 저축액?사적연금(4.2%) 등을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유엄식 기자 us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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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미디언 자니 윤, 이혼 당하고 치매 걸려 홀로 비참한 노년 보낸다입력 2017.12.21 08:48 수정 2017.12.21 10:14 2729 2238개SNS 공유하기음성 기사 듣기인쇄하기글씨크기 조절하기[LA=미주헤럴드경제 최한승 기자]LA 코리아타운에서 8마일(약 13km) 가량 북동쪽으로 가면 몬테시토 하이츠라는 동네가 나온다. 히스패닉계 주민이 많이 사는 그곳에 허름한 건물의 양로병원이 자리하고 있다. 헌팅턴 헬스케어 센터라는 간판이 내걸려 있는 이 곳에 들어서니 새하얀 머리카락에 핏기없는 얼굴의 낯익은 노인이 휠체어에 앉아 있다. 휠체어에 기대지 않고는 한발도 옮기기 힘든 이 노인. 매일 매일 기억 한조각씩을 잃어가고 있는 노인은 왕년의 유명 코디미언 자니 윤(82)씨다. 처량하고 쓸쓸하게 양로병원의 한 구석에 쭈구리고 앉아 있는 이 노인이 한때 ‘코미디계의 대부’로 불리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주인공이다. 눈썹까지 서리가 내린 듯 하얀데다 주름은 더욱 깊어져 있다. 깊어진 눈망울엔 초점도 없고 눈빛이 흐릿하다.1960~70년대 미국인을 웃기고 울린 유명 토크쇼 ‘자니 카슨쇼’의 단골 게스트로 스타덤에 올라 1980년대에는 한국 SBS-TV에서 ‘자니 윤쇼’라는 인기 토크쇼를 진행했던 인물. 몇년 전까지만해도 박근혜 정권의 수혜를 입어 한국관광공사 상임감사로 활동했던 화려한 경력의 그 자니 윤이 과연 맞나 싶을 정도다. [사진=LA 미주헤럴드 황유나 기자/yuna@koreaheraldbiz.com]지난 2016년 여름. 자니 윤씨는 제2의 고향인 미국으로 돌아와 남가주 오렌지 카운티 터스틴시의 한 양로병원에서 몸을 맡겼다. LA에서 안정된 생활을 하던 윤씨는 2006년 LA를 방문한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미국 후원회장을 맡았다. 그 인연으로 박근혜씨가 대통령에 당선되자 2014년 한국관광공사 감사를 맡아 한동안 서울에서 지냈다.그러다 뇌출혈이 찾아왔고 겨우 몸을 추슬렀으나 고국 생활은 그걸로 끝났다.인생의 황금기를 보낸 미국으로 돌아왔지만 그의 주변에는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 60대에 결혼했던 부인도 떠났고, 화려하고 커다란 저택도 누군가에 의해 팔려버렸다. 보행기에 의지해 힘들게 버텨내던 그에게 어느날 알츠하이머, 치매가 찾아들었다.19일 헌팅턴 양로병원에서 만난 윤씨는 더 이상 예전의 ‘자니 윤’이 아니었다. 자신의 이름은 어렴풋이 알고 있는 듯했지만 그 이름을 만들어준 스토리에 대한 기억은 잃어버린 듯했다.“자신이 누구인지 아느냐”라는 질문을 했더니 힘들게 생각해보려는 표정으로 얼굴을 찡그리지만 기억을 떠올리지 못하자 금세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윤씨와 같은 방에 기거하는 한인 노인 모씨는 “기억을 잘 못한다. 본인이 원하는 말을 못하고 다른 사람의 말도 잘 이해 못 하다 보니 하루 종일 멍하게 앉아 있다”라고 귀띔한다.윤씨의 기억은 연결고리가 없는 듯했다. 띄엄 띄엄 하나씩, 그것도 가끔 연결될 뿐이라고 한다. 그와 억지로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질문이 계속되자 불쑥 오하이오에서 성악 공부를 하던 때를 말한다. 그러다 그를 진짜 엔터테이너로 만들어 준 쟈니 카슨 쇼에 대한 기억을 묻자 고개를 끄덕인다. 그러다가 이혼해서 남남이 돼버린 전 부인을 언급하자 아주 작은 목소리로 “아내가 올 거야”라고 중얼거렸다.두세달에 한차례씩 자니 윤씨가 있는 양로병원을 찾아본다는 임태랑씨(전 민주평통 LA회장)는 “잘 나갈 때 그렇게 가깝게 어울리던 친구들도, 한이불을 덮고 자며 한국에선 행복한 부부처럼 방송까지 탔던 전 부인도 아예 내팽개쳐버렸다.사람들이 그러는 게 아닌데 다들 참 야박하다”라며 혀를 찼다.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의 ‘오른손’이란 작품이 있다. 전장을 휘저으며 적장의 목을 배던 한 군인이 늙어 양로병원에서 손을 들어올릴 힘조차 없이 천천히 죽어가는 과정을 묘사한 이야기다. 자니 윤씨의 노년이 그 작품과 겹쳐 안쓰러움이 밀려들었다.2시간 넘에 이어진 인터뷰 시간 동안 윤씨를 유일하게 웃게 만든 단어는 ‘자니 카슨 쇼’였다. 그 순간이 몇초에 불과했지만 윤씨의 기억에서 가장 소중한 한 토막으로 남아 있음이 분명했다.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윤씨에게 찾아온 인생의 겨울은 지독하게 시렵고 추워보였다./hchoi@koreaherald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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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서울 주택가서 7만 달러 뭉치 발견..경찰 "주인 찾는 중"입력 2017.12.29. 22:30 댓글 271개자동요약SNS 공유하기음성 기사 듣기인쇄하기 새창열림글씨크기 조절하기달러화 [연합뉴스 자료 사진] 사진 내용은 기사와 상관 없음.(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서울 관악구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약 7만2천 달러(한화 7천600여만원) 뭉칫돈이 발견돼 경찰이 주인을 찾고 있다.29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 주민이 골목에서 달러 뭉치를 발견하고 인근 지구대에 신고했다. 달러는 일련번호가 연속으로 나오는 신권으로, 띠지로 묶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폐쇄회로(CC)TV, 목격자 등을 통해 돈 주인을 찾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새벽에 습득물 신고가 들어온 만큼 돈을 두고 간 사람의 행방을 쫓는 게 먼저"라면서 "만약 문제가 있다면 왜 돈을 두고 갔는지, 범죄에 연루된 점은 없는지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yes@yna.co.kr#폐쇄회로#지구대#라면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327연합뉴스 주요 뉴스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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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피해 여고생 "빌라서 20시간 감금당하고 성매매도 강요받아"SNS에 올라온 피해자 사진 [인터넷 화면 캡처=연합뉴스](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멍투성이인 얼굴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공분을 일으킨 '여고생 집단 폭행사건'과 관련, 경찰이 10대 여자 자퇴생 등 가해자 4명의 신병확보를 위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인천 남동경찰서는 공동상해·공동폭행·공동감금·공동강요 혐의로 A(20)씨 등 20대 2명과 B(15)양 등 10대 여자 자퇴생 2명의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쫓고 있다고 8일 밝혔다.A씨와 B양 등 4명은 이달 4일 오전 5시 39분께 인천시 남동구의 한 편의점 앞길에서 예전부터 알고 지낸 모 여고 3학년생 C(18)양을 차량에 태운 뒤 인근 빌라로 데리고 가 감금하고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C양은 경찰에서 "당일 새벽 편의점 앞을 지나가는데 A씨와 B양 등 4명이 앞뒤에서 나타나 차에 태웠고 강제로 A씨의 빌라로 데리고 갔다"고 진술했다.그는 다음 날인 5일 오전 1시 22분까지 20시간가량 해당 빌라에 감금돼 있다가 성매매를 하라는 강요를 받고 그곳에서 빠져나왔다.C양은 "가해자들이 빌라 밑 슈퍼 앞에 가면 K5 승용차에 남자가 타고 있을 거라고 했다"며 "차에 탔더니 성 매수 남성이 심하게 멍이 든 얼굴을 보고 친구에게 연락하라며 다른 곳에 내려줬다"고 말했다.A씨와 B양 등 피의자 4명은 둘씩 연인인 사이로 확인됐으며, 지난해 12월에도 C양을 집단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C양은 1년 전 지인의 소개로 10대 자퇴생들과 알게 돼 친구로 지냈으며, 이들의 남자친구인 A씨 등과는 약 한 달 전부터 알았던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과거 폭행을 당했을 때 자신들의 명품 바지에 피가 튀어 더러워졌다며 세탁비로 현금 45만원을 요구했다"며 "이를 주지 않는다고 지난 4일 새벽에 찾아왔다"고 주장했다.앞서 페이스북에는 '인천 여중생 집단 폭행사건'이라는 제목으로 시퍼렇게 멍이 들어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는 A양의 얼굴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경찰이 확인한 결과 피해자는 여중생이 아니라 다음 달 졸업 예정인 여고생 C양이었다.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A씨 등 가해자들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청원 글도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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